[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교육청과 재미국대한체육회는 17일 전남도교육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포츠를 통한 국제교류 활성화와 학생들의 글로컬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3년 10월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와 글로컬 체육교육 모델 개발을 위해 체결한 협약의 연장선에서 추진됐으며 세계 각국 한인체육회와의 국제적 협력망을 열어가는 시작점이란 의미를 갖는다.
특히 교육과 스포츠,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된 전남형 미래교육 모델로서 향후 국제교류 확대와 학생 중심 교육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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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과 재미국대한체육회, 스포츠 교류 활성화 업무협약. [사진=전남교육청] 2025.04.17 ej7648@newspim.com |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 전미주 한인체육대회 참가 지원▲ 미주 지역의 스포츠·문화·역사 체험 프로그램 연계▲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공동 개발▲ 교육 및 체육 관련 국제행사 정보 공유 및 상호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남의 체육 인재들이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현실화할 전망이다.
정주현 재미국대한체육회장은 "전남도 학생선수들의 참가가 대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미주 한인사회와의 유대 강화에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선수들이 스포츠를 넘어 세계를 배우고, 현장 중심의 글로컬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전남교육청이 미국 트로이대학교 내에 구축 중인 'K센터'를 중심으로 스포츠·교육·문화 교류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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