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는 농촌 지역 경제사회 서비스 강화를 위한 농식품부 '농촌 경제사회 서비스 교육훈련기관'을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훈련기관은 김제시 백구면 일원에 140억 원을 들여 세워진 '농촌 경제사회서비스 활성화 지원센터'에 들어설 예정이다. 센터는 최첨단 강의실과 숙박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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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경제사회 서비스 활성화 지원센터 조감도[사진=전북자치도]2025.04.16 gojongwin@newspim.com |
농촌 지역은 65세 이상 인구의 증가와 인구 절감으로 인해 전통적인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는 2023년 8월 '농촌경제사회서비스법'을 제정해다.
이에 따라 전국 교육훈련기관이 지정돼 농촌 경제사회 서비스 강화를 위한 교육 훈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기관은 농식품부가 인증한 전국 146개소의 사회적 농장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하며 이후 시장과 군수 지정 서비스 공동체, 특화 공동체, 지역지원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국비 5억 2800만 원을 확보해 돌봄, 교육, 고용 분야 교육을 5월부터 실시한다.
교육 과정은 사회적 농업, 지역서비스 공동체, 특화 서비스 공동체 등 3개 분야로 나뉘며 약 570명이 올해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인원은 내년까지 1200명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전북연구원 내 농촌경제사회서비스지원단이 운영을 담당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청소 인력 등 필수 인력은 인근 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교육관 숙박 세탁물과 교육생 식사는 지역업체와 협력할 계획이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