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11일 오후 3시 13분경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지하 공사장 구조물 파손에 따른 도로가 붕괴된 가운데, 작업자 1명이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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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3시 13분경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지하 공사장 구조물 파손에 따른 도로가 붕괴됐다. [사진=독자제공] |
구조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 발생 이후 일부 작업자들이 연락 두절 상태가 됐지만, 이중 3명은 생존이 확인됐으며 1명이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광명시는 이날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광명시 일직동 양달로 4 한우리교회 앞 도로붕괴 발생, 양지사거리 방향 추가 붕괴 우려, 차량 우회 도로 이용 및 인근 주민은 신속히 안전지대로 대피요망한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오후 9시 50분 일직동 372-12 일원에서 터널 아치형 중앙기둥이 파손, 오후 11시 49분 시에 통보됐다. 시는 즉시 경찰에 위험 구간 도로 통제를 요청했다.
한편,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사업이다. 이번 구조물 손상이 발생한 구간은 5-2공구 본선 5번 환기구 부근 터널 굴착 구간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