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미중 관세 대충돌에도 금리 인하 기대감에 이틀째 반등

기사입력 : 2025년04월09일 16:38

최종수정 : 2025년04월09일 16:38

상하이종합지수 3186.81(+41.26, +1.31%)
선전성분지수 9539.89(+115.21, +1.22%)
촹예반지수 1858.36(+18.05, +0.98%)
커촹반50지수 980.57(+40.48, +4.31%)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9일 중국 증시는 이틀째 반등을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현지시간 9일 84%의 대중국 상호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지만, 중국 내 조기 금리 인하설이 퍼지면서 증시가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31% 상승한 3186.81, 선전성분지수는 1.22% 상승한 9539.89, 촹예반지수는 0.98% 상승한 1858.36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 내에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이번 달 금리와 지준율을 인하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차이신(財信)금융지주는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 경기 침체의 가능성이 커질 것이며 달러가 약세로 전환될 수 있다"며 "달러 약세 상황이 펼쳐진다면 중국의 금리 인하 공간은 더욱 넓어진다"라고 평가했다.

중국 금융기관 둥팡진청(東方金誠)은 "인민은행이 이번 달에 금리는 0.3%p 인하하고, 지준율은 0.5%p 낮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카이(廣開) 증권은 "인민은행은 2분기와 3분기에 두 차례 지준율을 인하할 것"이라며 "2분기 말 금리는 0.2%p~0.5%p 인하될 것으로, 부동산 담보 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5년 만기 LPR(대출 우대 금리) 금리는 0.3%P~0.6%p 인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지난 7일 중국공산당 관영지인 인민일보는 평론원 명의의 논평을 통해 "지준율 인하, 금리 인하 등의 통화 정책 도구가 충분히 발표될 여지가 있으며, 언제든지 발표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9일 추이

이날 특징주로는 방산주가 대거 상승했다. 중궈하이팡(中國海防), 젠서궁예(建設工業), 중촨잉지(中船應急) 등 20여 개 관련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이 동유럽 주둔 미군을 1만 명까지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에 중국 방산주가 반응했다. 미군의 동유럽 철군은 러시아의 동유럽 영향력이 강화되는 결과를 낳으며, 중동 지역의 국방 강화로 이어진다. 중국의 방산업체들의 중동 지역 무기 수출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반도체주도 상승했다. 궈민지수(國民技術), 쯔광궈웨이(紫光國微), 청창커지(鋮昌科技)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베이징 반도체 산업협회 부비서장 주징(朱晶)은 "2024년 중국의 대미 반도체 제품 수출 총액은 231억 4100만 위안으로, 이는 반도체 제품 전체 수출액(1조 5000억 위안)의 2%에도 못 미친다"고 평가했다. 또한 관세로 인해 외국산 반도체 혹은 외국산 반도체 장비의 중국 내 가격경쟁력이 약해지면 이는 중국의 반도체 업체들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2066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7.2038위안) 대비 0.0028위안 올린 것이며, 위안화 가치로는 0.04% 하락한 것이다.

중국 증시 자료사진[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