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김민재 75분' 뮌헨, 인터밀란에 1-2 패…UCL 4강 진출 '빨간 불'

기사입력 : 2025년04월09일 08:51

최종수정 : 2025년04월09일 08:52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민재의 소속팀인 독일 프로축구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에 일격을 당했다.

뮌헨은 9일(한국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인터밀란과 홈 경기에서 전반 38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40분 토마스 뮐러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3분 뒤 다비드 프라테시에게 결승 골을 내줘 1-2로 졌다. 뮌헨은 17일 원정 2차전을 치른다.

[뮌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민재(왼쪽)가 9일 인터밀란과 UEFA 챔피언스리그 홈 1차전에서 전반 28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의 발을 밞아 경고를 받은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5.04.09 zangpabo@newspim.com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전반 28분 수비 중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의 발을 밟아 경고를 받았고, 뮌헨이 0-1로 뒤진 후반 30분 교체됐다. 수비수들이 줄부상 중인 뮌헨은 김민재와 에릭 다이어를 중앙에 세우고 왼쪽에 요시프 스타니시치, 오른쪽에 콘라트 라이머를 기용해 포백을 꾸렸다.

뮌헨은 전반 26분 마이클 올리세가 상대 수비수들을 제친 뒤 해리 케인에게 기회를 만들어줬으나 케인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가 기선 제압에 실패했다. 인터밀란은 전반 38분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쇄도하던 마르티네스가 오른발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들어서도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친 뮌헨은 30분 김민재와 리로이 자네, 게헤이루를 빼고 사샤 보이, 뮐러, 세르주 그나브리를 투입해 분위기 쇄신을 꾀했다.

[뮌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토마스 뮐러(오른쪽)가 후반 40분 동점골을 넣은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04.09 zangpabo@newspim.com

뮌헨의 동점골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유소년 시절을 포함해 뮌헨과 25년 동행을 마무리하겠다고 발표한 뮐러의 발끝에서 나왔다. 뮐러는 후반 40분 라이머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인터 밀란은 3분 뒤 역습 상황에서 카를루스 아우구스투가 골 지역 왼쪽까지 몰고 간 뒤 중앙으로 넘긴 공을 프라테시가 왼발 논스톱슛으로 연결해 다시 리드를 잡았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