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블랙록 회장 "CEO들, 미국 경제 이미 침체에 있다고 생각"

기사입력 : 2025년04월08일 03:21

최종수정 : 2025년04월08일 06:41

"연준 올해 4차례 금리 내릴 확률은 제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은 기업 최고 경영진들이 미국 경제가 이미 침체 상태에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7일(현지시간) 핑크 회장은 뉴욕이코노믹클럽 행사에 참석해 "내가 대화를 나누는 대부분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우리가 아마도 현재 침체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 CEO는 특별히 항공산업이 '탄광의 카나리아'라고 표현했으며 나는 그 카나리아가 이미 아프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탄광의 카나리아'는 다가온 위험을 먼저 알려주는 대상을 가리킨다.

핑크 회장은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상방 압력이 될 수 있으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를 어렵게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연준이 올해 4번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개념에 대해 나는 그것의 확률이 제로(0)라고 본다"며 "나는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져 우리가 금리가 오늘보다 높아질 것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금융시장은 연준이 올해 말까지 총 1%포인트(%p)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총 4차례 각 0.2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유력한 시나리오로 반영 중이다.

최근 주식시장 급락세에 대해 핑크 회장은 "나는 장기적으로 이것은 매도 기회라기보다 매수 기회라고 본다"며 "이것은 우리가 이 지점에서 추가 20% 하락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사진=블룸버그]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