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00만원... 2년간 무이자 융자
기 융자금도 상환기간 1년 연장·이자 감면
신속한 피해 복구·경영 안정 지원
[안동·의성·영양·청송·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산불 피해 농어가의 비료, 농기계 등 농기자재 구입위해 도 농어촌진흥기금 200억원을 무이자로 긴급 지원한다.
또 기존에 지원된 융자금도 상환 기간을 1년 특별 연장하고 이자도 전액 감면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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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7일간 북동부권 5개 시군으로 확산된 '경북초대형산물'로 잿더미로 변한 과수농가.2025.04.02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이번 산불로 6200여명의 농어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잡계됐다.
또 3400ha의 농작물과 1400여 동의 농업용 시설, 5500대의 농기계가 소실됐다.
오는 8일까지 피해 조사가 완료되면 앞으로 규모는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영농 활동에도 큰 차질이 우려된다.
특히, 창고에 보관 중이던 비료와 농자재 소실로 영농 재개가 어렵고, 새로 사야 하는 부담까지 겹쳐 농어가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 긴급한 영농 활동 자금지원이 절실한 대목이다.
경북도는 농어가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신속한 영농 재개를 위해 긴급 경영안정자금 200억원을 지원한다.
산불 피해를 본 농어가(법인)에 영농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1000만원까지 2년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한다.
또 기존에 농어촌진흥기금 융자를 지원받은 농어가 중 올해 상환 기간이 도래한 농어가는 상환기간을 1년 연장하고 금년도에 부담하는 이자(1%)도 전액 감면한다.
이를 통해 농어가의 원금과 이자 상환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어 피해 복구에만 전념토록 할 계획이다.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은 5월 30일까지 읍면동을 방문, 신청하면 된다.
상환기간 특별 연장을 희망하는 농어가는 11월 30일까지 농어촌진흥기금을 대출받은 농·수협에 신청하면 된다. 또 금년도 상환 이자는 피해 사실 확인 후 일괄 감면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농어촌진흥기금 긴급 지원이 산불 피해로 시름에 잠겨있는 농어업인의 경영 안정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피해 농어업인들이 신속하게 영농·어업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