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과거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돼 수사를 받던 중 숨진 채 발견된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빈소가 부산 해운대 백병원에 마련됐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장 전 의원은 전날 오후 11시 45분쯤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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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2023.12.12 pangbin@newspim.com |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됐으며 고소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의원은 지난 2015년 11월 부산의 한 대학 부총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비서로 일했던 여성에게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으로 최근 수사를 받아왔다.
이날 오전에는 장 전 의원을 성폭력 혐의로 고소한 전 비서 A씨 측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소 경위 등을 설명할 계획이었으나, 장 전 의원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취소됐다.
장 전 의원의 빈소는 해운대 백병원 장례식장 VIP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4일이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