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대비 내수·수출 회복세…1분기 판매량은 수출이 견인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KG모빌리티(KGM)는 지난 3월 내수 3208대, 수출 6275대를 포함 총 948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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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의 무쏘 EV. [사진=KGM] |
KGM은 수출 물량 증가와 함께 신모델 출시에 힘입어 9000대 판매를 넘어섰다고 설명했으며 전체 판매 실적은 전년 대비 11.4% 감소한 수치다.
3월 한 달 간 내수 판매와 수출 물량은 전월 대비 늘어나며 회복세를 띄었다. 3월 중순 이후 고객 인도를 시작한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 출시에 힘입어 전월 대비 19.9% 증가했다.
특히 무쏘 EV는 지난 달 526대가 판매됐으며 본계약 2주 만에 누적 계약 3200대를 돌파하는 등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무쏘 EV는 전기 SUV에 픽업 스타일링을 더한 신개념 차량으로, 전기차의 경제성과 픽업의 다용도성, SUV의 편안함을 갖춰 레저 활동뿐만 아니라 도심 주행 등 일상에서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이어가고 있는 토레스 하이브리드 판매 물량 증가에 힘입어 토레스 역시 1058대가 판매되는 등 전월 대비 82.7% 증가했다.
1분기 판매량은 내수가 8184대, 수출이 1만7825대로 총 2만6009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33.0% 줄었고 수출 실적은 4.2% 증가했다.
KGM은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의 본격적인 고객 출고가 시작되면 판매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출은 독일과 헝가리 등으로의 판매 증가와 함께 6000대를 넘어서며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6%, 4.6% 증가 했으며, 누계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KGM 관계자는 "수출 물량 증가와 함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내수 역시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되면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은 물론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여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ea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