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대구 달서구는 다문화 사회를 위한 정책 추진과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2회 다문화정책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다문화정책대상'은 다문화 정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지방자치단체, 기업, 기관에 수여되는 상이다.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 ▲다문화 사회 통합 시책 ▲주민 참여 유도 ▲민간단체 협력 등 4개 분야의 실적을 종합 평가한다.
달서구는 포용적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맞춤형 정착지원, 사회적 차별·편견 인식개선 등 다문화 맞춤형 정책을 펼쳐왔다. 특히 자격증 취득 및 취·창업 지원을 위한 '다문화 알쓸잡(JOB) 대학운영','결혼 이민자 산후도우미 사업'등 정착단계별 특성에 맞춘 지원사업을 추진 중인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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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는 '제12회 다문화정책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대상을 수상했다.[사진=달서구] 2025.04.01 yrk525@newspim.com |
외국인 주민 비율이 대구 내에서 가장 높은 달서구(34.4%)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정이 지역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 서비스, 경제적 자립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한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과 '드림스쿨' 운영 등은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미래 인재로의 성장을 돕는 대표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는 국적을 넘어 공감으로 연결되는 다문화 공동체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내·외국인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다문화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rk5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