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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맵, 약 75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기사입력 : 2025년04월01일 10:34

최종수정 : 2025년04월01일 10:35

재무구조 개선 및 재도약 위한 본격 행보
대주주 드림텍 참여로 책임경영 실천 및 회복 자신감 반영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의료용 플라즈마 멸균기 전문기업 '플라즈맵'은 약 75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하며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24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플라즈맵의 자본총계는 약 45억 원이며 자본금은 약 130억 원으로, 자본잠식률이 65%에 달하고 있다. 이로 인해 플라즈맵은 자본잠식율이 50%을 초과하여 코스닥 공시 규정에 의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회사는 자본잠식율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 3월 28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10대1 무상감자를 진행하여 누적 결손금 일부를 해소하였으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추가적인 자본 조달이 함께 이루어져, 자본잠식율이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플라즈맨 로고. [사진=플라즈맵]

이번 유상증자는 제3자배정 방식으로 이뤄지며, 총 75억 원 규모다. 증자에는 플라즈맵의 최대주주인 주식회사 드림텍이 직접 참여해 책임경영 의지를 명확히 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주주의 적극적인 참여는 단순한 재무 지원을 넘어, 회사를 정상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것"이라며 "내부 주요 주체가 유상증자에 나섰다는 점은 향후 회복 가능성에 대한 내부 확신을 보여주는 동시에, 외부 투자자에게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부 시장에서는 감자 이후 유상증자까지 이어지는 자본정비 구조에 대해 자금조달 실패 가능성이나 기존 주주의 가치 희석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플라즈맵은 "이번 유상증자는 대주주 드림텍의 참여가 확정되어 있어 자금 조달의 불확실성이 낮고, 감자와 증자는 모두 투자자 보호와 재무건전성 회복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자본잠식률을 해소하고, 정상적인 사업 운영 체계를 회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수익성 기반 확보와 제품 경쟁력 강화 등 본업 중심의 회복 전략을 본격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플라즈맵은 이번 재무구조 개선을 계기로 오는 2026년 1분기 내 관리종목 해지와 함께, 사업 정상화와 중장기적 성장을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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