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생산…품질향상·생산량 증가 노력·지역사회 공헌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라남도는 4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함평에서 참두릅을 생산하는 정의경 다모아영농조합법인 대표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정 대표는 2018년부터 7년간 참두릅을 재배하고 있으며, 매년 3000kg의 참두릅을 생산해 1억 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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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4월의 임업인 정의경 대표. [사진=전남도] 2025.04.01 ej7648@newspim.com |
2018년 임업후계자로 선정, 현재 임업후계자협회 함평지회장을 맡고 있다. 참두릅의 품질향상 및 생산량 증가를 위해 속성재배 방법이나 시설하우스 개량에 대해 지속 노력 중이다. 최신 소비경향을 반영한 상품개발이나 소포장 기술도 도입해 참두릅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참두릅은 주로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자생하는 두릅나무의 어린줄기나 새싹으로, 봄철 새순이 나오는 시기에만 채취·수확하는 산나물류다. 맛이 독특하고 영양가가 높아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고 있다.
땅속에서 생육하는 독활이라는 식물의 새순인 '땅두릅'이나 산지에서 생육하는 음나무 새순인 '개두릅'과 달리 '참두릅'은 다양한 환경에서 생육이 가능하고 강한 내구성을 갖고 있다.
또한 다른 두릅에 비해 맛과 향이 부드럽고 혈당을 낮추고 면역력을 강화해 주는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있으며, 봄철 신선 먹거리로 수요가 많다.
전남도는 지난해 기준 777만 5000kg(생산액 529억 원)의 산나물류를 생산했으며, 이중 두릅의 생산량은 21만 3000kg(생산액 38억 원)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