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하 SH사장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 강화"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1명이 사망한 서울 강동구 명일동 싱크홀(땅꺼짐)사고 이후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 직접 기반시설 공사 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
31일 서울주택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28일 황상하 사장을 비롯한 SH공사 점검단이 서초구 일대에서 진행 중인 기반 시설 건설 현장 두 곳을 방문해 교량, 옹벽, 하천 등 주요 구조물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수해 등 재난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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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하 사장(왼쪽 세 번째) 등 현장 점검단이 통행 예정인 임시 가설 교량 위에서 공사 진행 사항 등을 보고 받고 있다. [사진=SH공사] |
이날 방문한 현장은 ▲내곡지구 지구외도로 건설 공사 ▲신원천 하천 공사 등 2곳이다. 황 사장을 비롯한 현장 점검단은 시민 안전과 밀접한 기반 시설의 시공 상태와 유지·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교량과 옹벽의 구조적 안정성, 하천 내 시설물의 수해 대응력 등 기반 시설의 주요 안전 요소를 면밀히 살폈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도로, 하천 등 기반 시설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인프라"라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신속하게 보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공사 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시민 중심의 공공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