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들에게 감염병 유입 방지를 위해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중점검역관리지역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평택시는 2024년도 해외 감염병 발생 상황을 반영한 2025년도 2분기 중점검역관리지역을 재지정하고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질병관리청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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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중점검역관리지역 안내 홍보물[사진=평택시] |
이번 지정은 동물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AI), 페스트,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주요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국가는 미국 내 6개 주, 중국 8개 지역, 캄보디아, 마다가스카르, 콩고민주공화국 및 중동 13개국이다.
특히 이러한 지역을 방문하거나 경유한 시민은 입국 시 전자검역 시스템(Q-CODE) 또는 건강상태 질문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는 해외여행 시 중점검역관리지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입국 시에는 건강 상태 신고 절차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