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물·전통시장 연계 관광상품 개발, 지역축제·문화 행사 활성화로 관광객 유입책 등 추진
[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생활인구 50만명을 유치하기 위한 다각적인 전략 마련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통계청이 89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생활인구 수치를 공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김제시의 생활인구는 33만명으로 정주인구 대비 약 4배 수준을 기록했다.
![]() |
정성주 김제시장[사진=뉴스핌DB] 2025.03.31 gojongwin@newspim.com |
따라서 시는 지역 특산물·전통시장 연계 관광상품 개발, 지역축제 및 문화 행사 활성화를 통한 관광객 유입 등을 통해 생활인구 50만명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김제시는 단순한 주민등록상 인구 증가를 넘어, 지역을 방문하고 활동하며 머무르는 인구를 적극 유치하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생활인구 증대가 지방재정 확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을 마련해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시는 이날 '생활인구 증대 방안 보고회'를 갖고 지역 활성화 및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37개 부서장이 참석해 실효성 있는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모색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내년부터 보통교부세 산정 방식에 생활인구 수가 반영되는 점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이 집중 논의됐다.
생활인구란 정주 인구뿐만 아니라 외국인 등록 인구, 통근·통학·관광 등으로 지역에서 활력을 불어넣는 인구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2023년 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통해 처음 도입됐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