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2차 도시재생위원회, 도시재생사업 변경안 가결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상가 재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경의중앙선 가좌역 인근 좌원상가 상인들이 재개발사업 기간 동안 사용할 임시상가가 마련됐다.
또한 도봉구 창3동 도시재생 구역의 15개 마중물 사업이 모두 끝나 도시재생사업이 마무리됐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열린 제2차 도시재생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대문구 좌원상가 도시재생인정사업계획 변경안과 도봉구 창3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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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좌원상가 도시재생사업 위치도 [자료=서울시] |
먼저 좌원상가 도시재생인정사업계획 변경안은 2021년부터 추진됐던 도시재생인정사업의 마중물사업 중 임시이주상가 준공에 따른 예산집행 현행화 및 임시상가 조성 규모 변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변경에 따라 좌원상가 도시재생인정사업은 총 3개의 마중물 사업 중 임시이주상가의 본격적 상가인 이주 및 운영이 추진될 예정이다. 3개 마중물 사업은 ▲임시이주상가 확보 ▲좌원상가 내 공공임대상가 확보 ▲생활SOC시설 확보다.
아울러 변경안은 이주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임시이주상가 규모를 당초 50호에서 22호로 설계 변경했다. 아울러 사업면적을 축소하고 사업비를 증액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봉구 창3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은 2017년부터 추진해 왔던 도봉구 창3동 도시재생사업의 마중물사업 종료에 따른 예산집행 현행화 및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 규모 및 관리 운영방안 변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창3동 도시재생사업은 총 15개의 마중물 사업을 진행했다. 그간 11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4개 사업은 폐지로 마무리되고 2개의 앵커시설 건축 규모 및 운영사항이 변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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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창3동 도시재생사업 위치도 [자료=서울시] |
주요 재생사업으로 문화교육거점 및 커뮤니티거점 조성, 생태놀이터 조성, 공동체 숲정원 조성 및 운영, 마을 공동체 기업 지원 등이 있다. 문화교육거점시설 및 커뮤니티거점시설 조성 사업은 각각 건축규모 증가 및 사업대상지가 변경됨에 따라 사업비가 일부 증액됐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공동체 등 모임 불가에 따라 소프트웨어(S/W) 마중물 사업 규모의 축소로 감액된 사업비의 실집행액이 반영됐다.
임창섭 서울시 주거환경개선과장은 "이번 도시재생인정사업계획 변경으로 좌원 임시이주상가에 이주 후 상인들의 지속적인 영업활동 및 모래내 시장의 연계로 활력이 보존되기를 기대된다"며 "이번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으로 창3동 도시재생사업을 마무리함으로써 부족했던 도시환경 인프라 보강 및 다양한 문화·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한 향후 도봉구 창3동 일대 활력 거점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