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 간격으로 센터포인트 강남과 강남파이낸스플라자 매각 완료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이 강남업무권역(GBD, Gangnam Business District) 내 핵심 오피스 자산 두 건을 연속으로 성공적으로 매각하며 상업용부동산 시장에서의 전문성과 투자 역량을 재입증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해 말 패션기업 F&F에 '센터포인트 강남'을 약 3519억원(3.3㎡당 약 4300만원)에 매각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강남파이낸스플라자(GFP)를 그래비티자산운용에 약 2800억원(3.3㎡당 약 3800만원)에 매각을 완료했다. 두 오피스 모두 강남 테헤란로에 소재해 있다.
센터포인트 강남은 강남역 도보 3분 거리(강남구 테헤란로8길8 소재)에 위치한 지하 6층~지상 14층, 연면적 약 2만 7000여㎡ 규모의 신축 오피스 빌딩이다. 편심코어(偏心 core, 엘리베이터 등 건물 내 순환 역할을 하는 공간이 한쪽으로 쏠려 있는 형태) 방식의 설계를 통해 높은 전용률과 우수한 공간 효율성을 자랑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오피스를 사옥으로 활용하려는 전략적 투자자(SI, Strategic Investors)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인테리어 시공 전 매각을 추진했으며, 2024년 말 '센터포인트 강남'의 최종 양도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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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2025.03.27 = 강남 테헤란로 소재 '강남파이낸스플라자' [사진=마스턴투자운용] y2kid@newspim.com |
강남파이낸스플라자(GFP)는 선릉역 도보 3분 거리의 테헤란로 419에 위치한 지하 6층~지상 20층, 연면적 약 2만4179.5㎡ 규모의 우량 오피스다. 이 빌딩은 체계적인 자산관리를 통해 수변전 설비 교체, 로비 리모델링, 엘리베이터 전면 교체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뤄졌으며, 이러한 선제적 관리 노력으로 자산가치를 효과적으로 제고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이번 연속 매각을 통해 강남업무권역(GBD)에 대한 탁월한 시장 이해도와 전문성을 입증했다. 특히 강남 권역 내 신축 오피스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센터포인트 강남'과 같은 신축 자산과 '강남파이낸스플라자'와 같은 우수한 관리 상태의 기존 자산을 모두 성공적으로 운용하며 다양한 오피스 자산에 대한 종합적인 운용 역량을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마스턴투자운용 남궁훈 대표이사는 "마스턴투자운용은 강남업무권역 내 다양한 오피스 자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자산의 입지적 특성과 시장 상황에 맞는 최적의 운용 및 매각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센터포인트 강남과 강남파이낸스플라자의 연속 매각 성공은 마스턴투자운용의 GBD 내 핵심 자산에 대한 전문성과 시장 경쟁력을 증명하는 사례"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