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교육감 재산 총액, 지난해 보다 7억 넘게 늘어
강은희 교육감, 고위공직자 재산 증가 상위자 10명 중 2위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의 지난해 재산 평균이 27억 2931만 원으로 집계됐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재산은 237억 9702만 원으로 교육감 중에서 가장 많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사항'을 살펴보면 교육감들의 평균 재산은 전년도보다 7억 1360만 원 늘어난 27억 2931만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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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공개 시‧도 교육감. (단위:천원) [그래픽=인사혁신처] |
강 교육감은 전년 대비 75억 6332만 원 늘어난 237억 9702만 원을 신고했다. 강 교육감은 전체 공직자 중 아홉 번째로 재산이 가장 많았고, 지난해 재산 증가 상위자 10명 중 2위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신고한 교육감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다. 전년 대비 3억 8908만 원 줄어든 43억 348만 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3위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다. 전년 대비 1억 8106만 원 늘어난 19억 8858만 원을 신고했다. 4위와 5위는 윤건영 충북교육감(17억 3315만 원)과 김지철 충청남도 교육청 교육감(16억 8568만 원)이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3억 5178만 원 늘어난 16억 8568만 원을,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은 1억 2655만 원 늘어난 15억 8102만 원을,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청 교육감은 1억 510만 원 늘어난 14억 1647만 원을 신고했다.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교육감이 11억 2251만 원을, 임종식 경상북도교육청 교육감 9억 9416만 원,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 7억 1350만 원, 박종훈 경상남도교육청 교육감 7억 458만 원 등을 신고했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청 교육감은 부채가 자산보다 1억 6035만 원 더 많다고 신고했다.
한편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이 4억 2689만 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감 3억 7871만 원,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 교육청 교육감 2억 5420만 원이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