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면 소재 장애시설 27명도 대피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25일 안동시와 청송·영양·영덕군으로 빠르게 확산되자 울진군이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비상체계 유지와 함께 온정면 조금1, 2리와 덕인2, 3리, 덕산3리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키는 등 선제 조치에 들어갔다.
25일 울진군에 따르면 손병복 군수는 이날 오후 7시 상황실에서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예찰 강화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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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25일 안동시와 청송.영양.영덕군 지역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손병복 울진군수가 이날 오후 7시쯤 상황실에서 산불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울진군]2025.03.26 nulcheon@newspim.com |
또 산불진화요원들은 비상대기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온정면 조금1, 2리 주민 71명은 온정면 소태리 소재 농협연수원에, 덕인2, 3리·덕산3리 주민 69명은 온정중학교 체육관으로 긴급 대피했다.
또 후포면 소재 인덕사랑마을 거주 장애인 27명이 후포문화복지센터로 긴급 대피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영양군 지역까지 산불이 확산됨에 따라 산불 연소 진행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산불진화인력을 비상대기시키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