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 여주시가 기온상승에 따른 깔따구 개체수 증가로 인해 지난 20일 헬리콥터를 이용한 대대적인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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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가 기온상승에 따른 깔따구 개체수 증가로 인해 지난 20일 헬리콥터를 이용한 대대적인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여주시] |
이번 방제 작업은 깔따구, 동양하루살이 등 유충의 서식지로 추정되는 남한강 양섬 주변에서 헬리콥터를 이용해 물대포 살수 방식으로 진행했다.
여주시는 이번 헬기 방제 작업 외에도 지난 2월부터 다양한 방제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는데 맨홀, 우수관 등에 유충구제제를 투입하고 방역 특장차를 이용해 시청 뒤 강변, 소양천 주변, 오학 걷고 싶은 거리 등 주요 발생 지역을 집중 방역을 하고 있다.
특히 여주시는 남한강변이 상수원 보호구역인 점을 고려해 화학 약품을 이용한 방역소독을 최소화하고 환경친화적인 방제 방식을 하고 있는데 바지선을 활용한 방제사업과 전기 해충퇴치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헬기 방제 작업은 깔따구 개체수 감소에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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