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전남 영암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긴급 구제역 일제접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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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이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해 관내 농가에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남해군]2025.03.21 |
남해군은 일선 수의사와 협력해 소 1만2620두, 염소(면양 포함) 3710두에 대한 조기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제역 위기관리 단계가 주의로 상향됨에 따라 구제역 가축방역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비상상황체계를 가동 중이다.
군은 관내 오염원 차단을 위해 공동방제단을 동원하여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일선 농가에서는 자체적으로 축사내 외·부 소독을 실시하고 축산관계시설 출입시 거점소독시설을 통한 축산차량 소독을 실시하면 된다.
김도 농축산과장은 "전라남도 내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우리군 지리적 위치상 전파 위험도 큰 상황인 만큼, 관내 유입을 막기 위해 조속한 예방접종과 철저한 소독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