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 '미정'
"선고일 지체 없이 결정해 파면해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선고 기일이 오는 24일 예정된 데 대해 "윤석열에 대한 선고기일보다 먼저 잡힌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0일 논평을 내고 "이러니 헌법재판소가 원칙을 지키지 못하고 정치적 주장에 흔들리고 있다는 국민적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것 아니겠느냐"며 이같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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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 2025.03.20 pangbin@newspim.com |
헌법재판소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오는 24일로 정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은 따로 밝히지 않았다.
조 수석대변인은 "헌재는 박성재 법무부장관까지는 선입선출의 원칙을 지켜왔다"며 "그런데 왜 선입선출을 어기고 윤석열보다 먼저 한덕수에 대해 선고하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헌재가 윤석열에 대해서 선입선출의 원칙을 어그러뜨린 것은 국민을 불안하게 한다"며 "헌정질서 수호의 막중한 책무를 진 헌재가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을 한 데 대해서 강한 유감을 표하며, 윤석열에 대한 선고기일을 지체 없이 결정해 파면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