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국토부 '항공안전 대토론회' 연다… 조류 충돌 방지 방안 등 논의

기사입력 : 2025년03월21일 12:00

최종수정 : 2025년03월21일 12:00

공공기관·전문가 자리한 '항공안전 대토론회' 개최
항공안전 혁신 방향 발제·토론 진행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공항 내 안전 인프라 구축과 조류 충돌 예방 강화 등 항공안전 강화를 위한 정책 논의의 장이 열린다.

국토교통부가 21일 공공기관·전문가가 참석한 '항공안전 대토론회'에서 항공안전 혁신 방향을 토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국토교통부 전경. [사진=뉴스핌 DB]

21일 국토교통부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항공분야 전문가·관계자와 항공안전 정책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한 '항공안전 대토론회'(이하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한국교통연구원이 주관하는 토론회에는 공공기관과 산학연 전문가, 항공업계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다. 항공안전체계 전반의 개선 방안을 만들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발족한 항공안전 혁신 위원회(이하 혁신위) 위원들도 자리해 그간 논의된 개선 방안을 점검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1부와 2부로 진행되며, 각각 항공운항 안전과 공항시설 개선을 주제로 혁신위 위원들이 발제하고 세부 내용을 토론한다.

1부에서는 혁신위 항공운항 안전 분과 부위원장인 김연명 한서대학교 교수가 항공안전 강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한다. 발제에 이어 3가지 세부내용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항공의 안전성과 경제성 관련 규제 현황과 함께, 안전성·경제성 간 규제 조화, 연계성 강화 필요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항공안전 혁신을 위한 정책방향과 과제를 논의하고, 항공강국 도약을 위한 항공안전 거버넌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문성 강화와 항공정비 산업 활성화 방안을 살펴본다.

2부에서는 혁신위 공항시설 개선 분과 위원인 송기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공항시설 정책을 통한 안전 강화 방안'을 발제한다. 2부도 1부와 같은 흐름으로 진행된다. 토론에선 방위각시설 등 항행안전시설, 활주로 종단안전구역 및 포장 개선 방안과 같은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방향을 논의한다.

또 조류충돌예방 강화를 통한 항공안전 확보를 주제로 공항의 조류활동 예방·탐지·퇴치 역량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한다. 마지막으로 공항 운영·안전 관리체계 고도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공항운영자의 전문성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눌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다음 달 발표할 항공안전 혁신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국교통연구원도 혁신위 운영과 다양한 안건에 대한 검토 등을 지원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항공 산업은 국민의 신뢰를 토대로 운영되는 분야로, 안전이 흔들리는 순간 신뢰가 무너지게 되며 항공 산업은 토대를 잃고 쇠퇴하게 될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발생한 여객기 참사와 같은 항공 사고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항공안전 정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하늘길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