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화순에서 발견된 야생 포유류 삵 폐사체에서 H5형 조류 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화순 세량리 인근에서 발견된 삵 폐사체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 최종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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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방역모습. [사진=뉴스핌DB] |
전남도는 검출지 주변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차량 15대를 동원해 집중 소독을 실시했다.
항원 검출지 주변 반경 10㎞ 이내를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철새 도래지 주변 도로 등을 집중 소독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까지 전남에서 가금류 5건, 야생조류 1건의 AI가 발생했다.
전남도는 해당 폐사체가 고병원성 AI로 확진되면 방역 지역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신속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21일간 이동제한 와 함께 소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항원 검출지 반경 500m 내 통제초소를 설치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전명 통제하는 한편 출입통제구간 16개소 30지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