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사무실과 임직원 거주지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의 '매출 부풀리기 의혹'을 조사 중인 검찰이 20일 강제수사에 나섰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김수홍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카카오모빌리티 사무실과 임직원 거주지 등 3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 |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김수홍 부장검사)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카카오모빌리티 사무실과 임직원 거주지 등 3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사진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카카오T 서비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
검찰은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카카오모빌리티의 '매출 부풀리기 의혹' 사건을 넘겨받고 수사해왔다.
금융위 증선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경제적 실질과는 동떨어진 구조로 회계처리를 해 매출을 부풀렸다고 판단하고 회사에 34억626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 외에도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가맹택시에 호출을 몰아주고, 다른 가맹택시에 콜을 차단한 혐의도 받고 있다.
jeongwon10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