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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억' 육군 헤론 무인기, 착륙 중 '200억' 수리온 헬기 충돌 '전소'

기사입력 : 2025년03월17일 19:13

최종수정 : 2025년03월17일 19:14

경기 양주시 가납리 군 비행장 사고 발생
임무 복귀 중 계류된 헬기와 충돌해 화재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육군 무인정찰기(UAV) 헤론이 17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 가납리 군 비행장에서 헬기와 충돌하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지역은 육군 1군단 예하 11항공단 군 부대 안 비행장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무인기가 임무 수행 후 착륙 중 지상에 계류돼 있던 수리온 기동헬기(KUH-1)와 충돌했다.

육군의 정찰용 무인기(UAV) 헤론이 활주로에서 이동하고 있다.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이 개발한 중고도 장시간 체공 무인정찰기 헤론은 최대 250㎏의 탐지 장비를 장착한 채 9~10㎞ 상공을 40여 시간 체공하며 각종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사진=국방일보]

이 사고로 화재가 발생했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20여 분만에 진화했다.

하지만 헬기 연료로 인해 무인기와 헬기 기체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전소됐다.

무인정찰기 헤론은 육군지상작전사령부 지상정보여단이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접경지역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하고 복귀하던 같은 기종 헤론이 기체 이상으로 양주 일대 하천변에 추락했다.

국산 육군 기동헬기(KUH-1) 수리온이 2025년 3월 11일 경기도 파주 무건리훈련장에서 진행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 중에 착륙지대(LZ)로 접근하고 있다. [사진=육군] 

지난해 10월에는 경기 김포시에서 군이 운용하는 무인기 1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사고가 난 헤론은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이 개발한 중고도 장시간 체공 무인정찰기다.

최대 250㎏의 탐지 장비를 장착할 수 있다. 고도 9~10㎞ 상공을 40여 시간 체공하며 각종 정보를 수집한다. 길이 8.5m, 폭 16.6m, 최대 시속 207㎞이다.

1대당 가격은 30억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2016년 헤론 3대와 지상통제체계(GCS)를 400억원에 군이 도입했다.

무인기와 충돌해 전소된 국산 헬기 수리온은 1대당 가격이 200억원 정도 한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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