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 "빠르게 정상화 진행중...누구도 피해 없도록 할 것"

기사입력 : 2025년03월14일 10:20

최종수정 : 2025년03월18일 09:40

홈플러스, 14일 기자간담회...기업회생 신청 2주만에 첫 공식입장 발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이사(사장)는 지난 4일 기업회생 절차 개시 이후 빠르게 경영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주연 사장은 14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출입기자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최근 기업회생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협력사, 입점주, 채권자 등 모든 관계자들에게 사과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국내 대형마트 2위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등 주요 신용카드사들이 홈플러스 상품권 구매 및 충전에 대한 결제 승인을 중단했다. 이는 고객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로 홈플러스 사태가 악화될 경우 다른 카드사들의 결제 승인 중단도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yooksa@newspim.com

이어 "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채권을 변제함으로써 이번 회생절차로 누구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고 덧붙였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지난 4일 기업회생 절차가 개시됨에 따라 불안해 하는 협력사, 임대점주, 채권들에게 상거래채권 지급 진도율과 상품 공급 안정화 현황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회사의 확고한 정상화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회생을 신청한 지 2주만에 공식 입장을 내놓는 것이다. 

조주연 사장은 "이번 회생절차로 불편을 겪고 있는 협력사, 입점주, 투자자 등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많은 사람들의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회사를 정상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법원에서 신속하게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해준 덕분에 현재 빠르게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 중에 있는 상거래채권 지급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조 사장은 "지난 13일 상거래채권 중 3400억 원을 상환 완료했으며 대기업과 브랜드 점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세업자 채권은 곧 지급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주연 사장은 "현재 홈플러스는 지난 13일 현재 현금시재가 약 1600억원이며, 영업을 통해 매일 현금이 유입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잔여 상거래채권 지급도 문제가 없다"며 전액 변제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협력사와 임대점주들에게 지불해 드려야 하는 상거래채권은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두 지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근거로 실적 개선을 댔다. 조 사장은 "지난 4일 기업회생 개시 이후 일주일 간 매출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생했던 작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으며, 객수는 5% 늘어나는 등 회생절차와는 상관 없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홈플러스는 협력사와 임대점주들이 정상화에 적극 협력하면서 지난 13일 기준 현재 하이퍼, 슈퍼, 온라인 거래유지율은 9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몰(mall) 99.9%, 도급사 100% 등 나머지 부분들은 회생절차 개시 이전과 다름없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조 사장은 "실적 개선은 2022년 선보인 식품특화 매장인 매가푸드마켓 점포의 매출 증가, 온라인 부문의 성장, 멤버십 회원 수가 1100만명을 초과하는 등 고객 기반이 크게 늘어난 것에 기인한 것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 사장은 끝으로 향후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이해 관계자들의 양해와 도움을 당부하기도 했다.

조 사장은 "현실적으로 모든 채권을 일시에 지급해 드리기는 어려움에 따라 소상공인과 영세업자들의 채권을 우순선위로 해 순차적으로 지급 중에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 대기업 협력사의 양해와 꼭 필요하다. 대기업 협력사들이 조금만 양보해 준다면 분할 상환 일정에 따라 반드시 모든 채권을 상환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