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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한국 진출 20주년...파격과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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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차 불모지의 개척자...개성 넘치는 모델들
MINI코리아 20주년,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해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패밀리 3종 출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1959년 세계 최고의 소형차 개발을 목표로 탄생한 MINI가 특유의 주행감과 대담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감각적이고 개성 있는 소형차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작은 차체, 넓은 실내'를 구현하기 위해 전륜구동 방식과 가로 배치 직렬 엔진 등 당시 최신 기술을 도입해 제작됐으며, 당대의 예술가나 유명인에게 영감을 주는 뮤즈로 사랑받으며 문화적으로도 큰 영향을 끼쳤다.

MINI는 1994년 BMW 그룹에 인수되면서 독보적인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동시에 현대적이면서 더욱 개성 넘치는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한국에는 지난 2005년 공식 진출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으며, MINI 고유의 감성이 돋보이는 차별화된 모델과 유쾌한 브랜드 문화를 통해 국내에서도 수많은 팬을 확보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1959년 세계 최고의 소형차 개발을 목표로 탄생한 MINI가 2025년 한국 공식 진출 20주년을 맞이했다. [사진=MINI 코리아]

◆ 소형차 불모지의 개척자 MINI

MINI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 '프리미엄 소형차'라는 세그먼트를 최초로 도입한 브랜드다. '소형차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누적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13만 대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대표적인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국내 진출 첫해 761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던 MINI는 2019년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연 1만 대 판매를 넘어서며 전성기를 열었다.

2005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에서의 누적 판매량은 총 12만6113대로 국내 진출 첫해 판매량의 165배에 달한다. 2024년에는 MINI 컨트리맨이 2886대 판매되며 국내 프리미엄 소형 SUV 판매량 1위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MINI 코리아가 새로운 MINI의 시대를 열어갈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패밀리' 3종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사진=MINI 코리아]

◆ 다채롭고 개성 넘치는 MINI 모델들

MINI가 한국에 선보인 첫 번째 모델은 1세대 MINI 쿠퍼 3-도어였다. 가장 MINI다운 모델로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프리미엄 소형차의 매력을 알렸으며, 클래식 Mini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습과 경주차 고카트(Go-Kart)를 운전하는 듯한 경쾌한 주행감으로 출시 당시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MINI 쿠퍼 3-도어는 지난해까지 한국에서 총 4만532대 판매됐으며, MINI 코리아가 가장 많이 판매한 모델로 기록되고 있다.

MINI 쿠퍼 5-도어는 기존 MINI 쿠퍼 3-도어 모델에 2개의 도어를 추가하고 공간을 확장하며 실용성을 더한 모델이다. 차체의 길이와 높이, 내부 공간을 확장하는 한편, 동그란 헤드라이트, 육각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 등 MINI만의 개성적인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했다.

전통과 혁신의 균형을 이뤄낸 MINI 쿠퍼 5-도어는 국내에 2014년 처음 소개됐으며, 지난해까지 약 10년 동안 누적 2만5242대 판매를 기록했다.

MINI 컨버터블은 프리미엄 소형차 부문 최초이자 유일한 컨버터블로 2016년 국내에 처음 출시됐다. 컨버터블 특유의 스포티한 외관과 낭만적인 감성을 모두 갖춘 모델로, 소프트톱을 열면 뒷좌석 시트 뒤에 접힌 형태로 보관돼 작은 차체임에도 소프트톱 개방 시 160리터(3세대 기준)의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MINI 컨버터블은 3-도어 및 5-도어 모델과 함께 MINI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며 소프트톱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2015년 한국에 처음 출시된 MINI 클럽맨은 전통적인 슈팅 브레이크 콘셉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로, 소형차이면서도 편안한 승차감과 우수한 공간성을 자랑한다. 양방향으로 열리는 후면부의 스플릿 도어와 넉넉한 다목적 트렁크는 MINI 클럽맨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MINI 클럽맨은 지난해 2월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의 마지막 생산을 끝으로 55년의 역사를 마무리했으며, 3월 출시한 순수전기 콤팩트 SUV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이 그 자리를 이어받아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2010년 전 세계에 처음 공개된 MINI 컨트리맨은 MINI 최초의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로, MINI 특유의 고-카트 감각(Go-Kart Feeling)에 뛰어난 공간활용성까지 제공해 프리미엄 소형 SUV 시장에 혁신을 일으켰다.

MINI 컨트리맨은 MINI의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고유한 스타일을 창조하고, 브랜드 최초로 ALL4 사륜구동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뛰어난 상품성을 갖춰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실제로 MINI 컨트리맨은 2011년 국내 시장에 출시된 이후 2025년 2월까지 총 3만1943대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는 전체 판매량의 약 32%에 달하는 수치다. 2024년에는 2886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프리미엄 소형 SU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MINI 코리아는 2020년 용인 에버랜드에서 2세대 MINI 컨트리맨의 부분변경 모델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MINI가 한국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한 것은 60년 역사상 처음이었으며, 배경에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뿐 아니라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아우르는 컨트리맨의 콘셉트와 도시와 자연이 아름답게 공존하는 한국의 지리적 특성이 부합한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1959년 세계 최고의 소형차 개발을 목표로 탄생한 MINI가 2025년 한국 공식 진출 20주년을 맞이했다. [사진=MINI 코리아]

◆ 현재의 MINI 코리아를 존재하게 한 MINI 팬덤

지난 20년간 MINI 코리아가 거둔 성과의 기반에는 'MINI 팬'이라 불리는 MINI 오너들이 있다. 개성을 중시하고 시대의 변화에 민감하며, 타인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는 MINI 팬들을 위해 MINI 코리아는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MINI만의 특별한 행사와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고객 참여 행사와 MINI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캠페인은 MINI 팬들의 소속감과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하며, MINI를 단순한 차량 브랜드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게 했다.

MINI 유나이티드(MINI United)는 MINI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MINI와 관련한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다. MINI 오너 차량 전시, 카 퍼레이드, 독특한 미니게임 등 매 회차마다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5년 처음 시작됐으며 지난 2023년에는 하루 동안 총 2500여 명의 MINI 팬이 방문하는 등 MINI의 대표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MINI 플리마켓(MINI Flea Market)은 MINI 차량을 소유한 고객이 직접 판매자로 참여해, 각자의 MINI 트렁크에 판매하고 싶었던 물건을 가져와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MINI만의 나눔의 장이다.

기부금으로 모금된 수익금은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운영하는 공익성 사업 기금으로 활용되며, 행사 현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도 마련된다. 2014년 처음 개최된 이후, 풍성한 볼 거리와 즐길 거리로 회당 최대 1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MINI의 또 다른 대표적 축제로 정착했다.

MINI 런(MINI Run)은 전국 각지의 MINI 동호회(MIKO) 회원들이 직접 자신의 MINI를 몰고 행사 집결지로 모여, 목적지까지 함께 이동하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MINI만의 문화를 공유하는 행사다. MINI 오너라는 공통된 관심사를 통해 연령과 지역을 초월해 친목을 도모하며 브랜드에 대한 소속감을 강화한다.

국내에서는 2006년 제주에서 열린 첫 번째 행사를 시작으로 경주, 해남, 태백, 거제, 후쿠오카 등 국내외 곳곳에서 열리면서 MINI의 고유한 동호회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2년 시작해 매년 진행되고 있는 MINI JCW 챌린지(MINI JCW Challenge)는 MINI JCW 모델을 소유한 고객이 자신의 차량으로 트랙을 직접 주행하며 JCW 특유의 강력한 성능과 고-카트 감각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레이싱 행사다. 참가자는 트랙에서 펼쳐지는 경쟁을 통해 JCW 모델만의 재빠른 가속 성능과 민첩한 반응성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MINI 코리아는 이외에도 MINI 소유 고객을 위한 체험 행사와 여러 브랜드와의 협업 등을 통해 MINI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기존에 사랑받아 온 행사뿐만 아니라 MINI만이 선보일 수 있는 독특하고 활기찬 개성을 담은 캠페인과 이벤트를 전개하며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전달하고 MINI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계획이다.

1959년 세계 최고의 소형차 개발을 목표로 탄생한 MINI가 2025년 한국 공식 진출 20주년을 맞이했다. [사진=MINI 코리아]

◆ MINI 코리아 설립 20주년,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해

2025년은 MINI가 한국에 진출한 지 20년이 되는 해이자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MINI는 'THE NEW EXCITEMENT, 재미를 혁신하다'라는 방향성과 함께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여는 MINI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MINI는 2019년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 'MINI 일렉트릭' 글로벌 출시를 시작으로 기존의 내연기관 라인업을 점차 전기차로 전환하며 BMW 그룹에서 가장 먼저 전동화의 미래를 맞이하는 브랜드가 될 예정이다.

BMW 그룹의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에 따라, 2025년 3월 다양한 고객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국내에 동시 출시된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패밀리' 3종은 도심 생활에 최적화된 MINI의 차량이 전기차로 전환될 때의 강점을 잘 보여준다.

특히 MINI는 전동화 시대에도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와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며 고객들에게 순수전기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MINI 코리아는 오는 5월까지 순수전기 고성능 모델 eJCW를 포함한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연기관 및 순수전기차를 아울러 총 5개 모델, 17종의 뉴 MINI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고객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MINI 코리아는 고객 만족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도도 이어간다. 기존의 AS 캠페인, 파이낸셜 프로그램에 더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MINI 코리아는 2025년 2분기 중 'JCW 엑설런스 클럽'을 새롭게 선보인다. JCW 엑설런스 클럽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만족감을 선사하기 위한 MINI의 프리미엄 회원제 서비스로, MINI JCW 모델 구매 고객을 위한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JCW 엑설런스 클럽 회원 고객은 공항 이용 시 차량 보관 및 픽업, 딜리버리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MINI JCW 챌린지 출전의 기회와 MINI 플리마켓 등 MINI만의 다채로운 행사에 초대받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1959년 세계 최고의 소형차 개발을 목표로 탄생한 MINI가 2025년 한국 공식 진출 20주년을 맞이했다. [사진=MINI 코리아]

◆ 변화하는 MINI의 시작점,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패밀리 3종 출시

MINI 코리아는 2025년 3월, 순수전기 모델 3종을 출시하며 브랜드의 본격적인 전기화 전환을 알렸다.

이번에 선보인 모델은 MINI 패밀리에 새롭게 합류한 순수전기 콤팩트 SUV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도심형 순수전기차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 MINI의 첫 번째 순수전기 패밀리카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이다.

각기 다른 매력과 뛰어난 상품성으로 MINI만의 독보적인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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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대 5G 요금제 나온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대표가 첫 공식 회동에서 2만원대 5G 요금제 출시와 AI 서비스 공동 개발에 합의하며, 통신 산업의 민생 기여와 AI시대 선도를 위한 민관협력의 출발점을 공식 선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배경훈 부총리가 9일 오후 2시 과총회관에서 이동통신 3사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통신 요금 체계 개편과 AI 서비스 공동 개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SK텔레콤과 KT의 신임 대표 공식 취임 후 부총리와 이통3사 대표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자리로, 급변하는 통신 환경 속에서 국민 신뢰 회복과 미래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09 gdlee@newspim.com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합의 사항은 통신 요금 체계 개편이다. 이통3사는 어르신 대상 음성·문자 서비스 확대와 함께 2만원대 5G 요금제를 포함한 통합요금제를 신속히 출시하기로 했다. AI 활용이 일상화되는 시대에 기본적인 데이터 이용을 보장하는 정부의 기본통신권 정책에 대해 이통3사 모두 공감을 표하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미래 협력 측면에서는 통신사 플랫폼을 활용한 독자 AI 모델 기반 대국민 서비스를 공동 개발·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AI 네트워크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R&D와 대규모 실증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이통3사도 AIDC 투자뿐만 아니라 차세대 통신네트워크 투자를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AI시대를 뒷받침할 차세대·지능형 네트워크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국가 인프라 투자"라고 강조하며, 이통3사의 통신 본연의 투자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배 부총리는 이어 "지난해 해킹 사태를 겪으며 통신사들의 책임과 역할의 무게가 더욱 분명해졌다"며 "이제는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골탈태 수준의 쇄신과 기여로 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하철 와이파이의 LTE에서 5G로의 고도화, 고속철 품질 개선 등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산불·화재 등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소방청 긴급구조 통신이 상용망에서 우선 처리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간담회 직후 이통3사는 국민 신뢰 회복, 민생 기여, 미래 선도를 위한 쇄신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협력을 공식화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오늘 간담회 의제들이 일회성 논의에 그치지 않도록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가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신은 국민 생활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 기반인 만큼, 통신 산업이 민생 안정과 AI시대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기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04-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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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설문] 바람직한 정당체제는? [서울=뉴스핌] 김종원 정치부장 = 22대 현역 국회의원 10명 중 6명(60%)은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와 관련해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학자 10명 중 5명(49%)도 현역 국회의원과 동일하게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적 지도체제'를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라고 답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올해 창간 23주년을 맞아 14회 서울이코노믹 포럼을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면서 한국정치학회(회장 윤종빈)와 공동 기획으로 국회의원·정치학자를 대상으로 정치개혁 인식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역 국회의원 50명·정치학자 100명 심층 설문 올해 6·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상황에서 뉴스핌과 한국정치학회 공동기획 설문조사 결과는 적지 않은 시사점을 준다.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이라는 대주제 속에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현재 한국의 정치개혁이 '정당의 민주주의, 당내 민주주의'가 선결되지 않고서는 실질적인 정치개혁을 이룰 수 없다는 문제 인식 속에서 진행됐다. 현역 국회의원 50명과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 간 ▲정당 민주주의 ▲정치신뢰 ▲정치제도 ▲국회 입법 생산성 분야로 나눠 심층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의 정당들이 크고 작은 공천 잡음과 난맥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정치개혁 인식 설문조사 결과가 한국 정치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 정당 민주주의 선결돼야 실질적인 정치개혁 가능해 무엇보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현역 국회의원 중 '당내 민주주의를 가장 저해하는 요인'으로 61.9%가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7.6%,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7.6%, '특정 계파 또는 정치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47.6%로 비슷하게 뒤를 이었다. 7개 예시 중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는 이번 조사에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 저해 1순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역 국회의원들은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과 관련해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를 40%로 가장 선호했다.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34%)도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12%)가 대안으로 선택됐다. 현행 공천 관행이 폐쇄적이고 중앙집중적이라고 의원들은 봤다. ◆현역 의원 70% '현행 정당 지도체제 제도적 변화 필요' 특히 현역 의원들은 '현행 정당의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무려 70%('그런 편이다' 60%+'매우 그렇다' 10%)가 답했다. '향후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에 대해서는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가 6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의 책임연구원인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명지대 정외과 교수)은 "당 운영과 원내 운영을 분리해 각각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국회의원들의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 회장은 "당대표는 당 전체의 비전과 조직관리, 원내대표는 국회 협상과 입법, 의원단 관리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역 의원들은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화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원내대표의 권한을 강화하고 원내정당 체제와 상임위원회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윤 회장은 "균형 있는 지도부 수립을 위한 원내 정책 정당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의 공감대가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대표 중심 체제의 대안으로 당대표-원내대표 권한 분산과 원내 정당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공천 과정 중앙집중' 정당 민주주의 약화 핵심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가장 바람직한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서도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49%로 가장 선호했다. '당대표를 폐지하고 원내대표 중심으로 운영되는 원내 정당체제' 20%, '중앙당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국회의원 중심으로 운영되는 분권형 정당체제' 20%로 비슷했다. 다만 '현행 당대표 중심체제' 존속에 대한 선호도는 9%에 불과했다. 일각에서 제기돼 온 '집단지도체제'는 1%로 미미했다. 한국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정치학자들의 10명 중 8명인 81%가 '당내 민주주의 발전을 가장 저해하는 요인'에 대해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답했다. '특정 계파 또는 정치 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55.7%,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9.4%,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8.1% 순이었다. 정치학자들도 현역 국회의원들과 마찬가지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를 약화하는 핵심 요인으로 봤다. ◆6·3 지선 정국 속 공천 방식 '완전국민경선' '상향식' 선호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으로는 '당원 중심의 상향식 공천' 35%,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 31%,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27%로 다소 비슷했다. 현역 국회의원들이 '완전 국민경선제' 40%,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 34%,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12%인 것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윤 회장은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과 오픈 프라이머리는 공천의 민주성을 강조하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독립적 공천기구 설치는 공천 과정의 공정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정치학자들은 어떤 공천 방식이든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79% '당내 민주주의 수준 낮다', 60% '당대표 권력 집중' 특히 정치학자의 무려 76%('매우 그렇다' 14%+'그런 편이다' 62%)가 '현행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압도적으로 높은 의견을 보였다. 대다수 정치학자들은 현재 당 지도체제가 당내 갈등을 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공천 과정에서 당대표의 영향력을 축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정치학자들은 '현재 한국 정당은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것에 대해 60%('매우 동의한다' 8%+'동의한다' 52%)가 동의했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해서도 무려 79%('매우 낮다' 22%+'낮은 편이다' 57%)로 10명 중 8명 가까이가 낮다고 평가했다.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높다는 응답은 3%에 그쳤다. 정당 민주주의 취약성과 수직적 당 운영 구조의 위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윤 회장은 "정당 의사결정 과정에서 당대표와 중앙당 지도부가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과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점에 현역 의원과 정치학자 집단 간에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두 집단 모두 정당 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면서 "정당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고 바람직한 지도체제로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권한 분담을 통한 이원화 체제'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한국 언론 첫 '4당 원내대표' 정책 토론장 마련 뉴스핌은 한국정치학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포럼 당일인 9일 오전 11시부터 한국 정치의 개혁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정책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윤 회장 사회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김영배 의원,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최형두 의원,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한국 언론 사상 처음으로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참석하는 정책토론이 진행된다.  입법 당사자인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직접 정책토론에 나와 실질적인 정치개혁 입장을 밝힌다는 것은 그 의미가 적지 않다. 이번 토론은 뉴스핌TV 유튜브 방송으로도 실시간 라이브 중계된다. 이번 설문조사의 공동연구원으로는 한의석 성신여대 정외과 교수, 최현진 경희대 정외과 교수, 윤성원 한양대 정외과 조교수, 임희수 연세대 정치학과 BK21 박사 후 연구원이 참여했다. 뉴스핌은 설문조사 결과를 이번 포럼 토론 이후에도 뉴스핌TV '이슈터미네이터' '정국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정치개혁 차원에서 실질적 해법을 강구하는 정책 공론화의 장을 마련해 나간다.   kjw8619@newspim.com 2026-04-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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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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