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카드사들이 고객 피해 방지를 위해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를 중단하고 있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과 삼성카드에 이어 현대카드, KB국민카드도 홈플러스 상품권 구매와 충전에 대한 결제 중단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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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
아직 결제 중단을 결정하지 않은 다른 카드사들도 내부적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추가 중단 조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홈플러스 상품권의 결제 및 충전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 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이후 변제 지연 등을 우려해 신라면세점과 CJ푸드빌, 에버랜드 등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사들이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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