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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단단한 민주주의로"…45주년 5·18행사위 출범

기사입력 : 2025년03월12일 17:11

최종수정 : 2025년03월12일 17:11

강기정 광주시장 "오월정신 나눌 수 있게 준비"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제45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12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은 12일 오전 광주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일원에서 강기정 광주시장, 서용규 광주시의회 부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임택 동구청장, 오병윤 상임행사위원장 및 행사위원장단, 고등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12일 오전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5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2025.03.12 hkl8123@newspim.com

이날 출범식에서는 시립국악관현악단과 광주시립창극단, 광산구립합창단과 동구합창단 등이 협력해 '평화를 향한 역동과 진혼' 공연을 펼쳤다.

'나 하나 꽃 피어'라는 제목으로 시 낭독과 가곡 공연도 펼쳐졌다. 5·18민중항쟁의 기억으로 내란과 싸운 오늘날의 사람들을 형상화함으로써 오월 광주의 민주주의 희생정신이 세대를 넘어 면면히 계승되고 있음을 표현한 공연이다.

출범선언문 낭독 이후 '광주에서 띄우는 초대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출범식 참석자들은 공연에 앞서 오월영령들에게 참배했다.

강 시장은 "올해 5월은 더욱 특별하다"며 "5·18 45주년을 맞는 올해는 대한민국이 더 단단한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한 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5·18민주화운동 45주년과 광주 방문의 해인 올해 더 넓은 세계와 더 많은 친구들이 오월정신을 광주에서 나누고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는 '아! 오월, 다시 만난 오월'을 주제로 5월 17일 광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hkl8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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