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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D 폴리티션스토리] (상) '소통왕' 한민수 "5.18 진상 알고 많이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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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도 포기하고 손에 책 대신 돌을 잡았다"
"대통령 이재명, 국민께 희망, 안심, 기대 드렸으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KYD(Korea Youth Dream) '폴리티션스토리'에 출연해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기자의 삶, 정치인으로서의 철학을 공개했다.

한 의원은 11일 오후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통해 공개된 폴리티션스토리에서 올해 소망으로 "어느 날 학생회관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선배들이 커튼을 쭉 치고 영상을 틀었다"며 "그게 그 유명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진상을 담은 것이었는데, 눈물이 나더라. 많이 울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때 재수도 포기했고 손에 책이 아니라 돌을 잡았다"고 회고했다.

1969년 전라북도 이리시(현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서 태어나 남성고등학교,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기자의 삶을 시작한 그는 묻힐 뻔 했던 역사인 '광주 헬기사격'을 보도했다.

기자로써 정치부장, 산업부장, 논설위원을 거쳐 국회 대변인으로 탈바꿈 한 그는 국회의장 공보수석 및 정무수석을 거쳐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강북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뉴스핌 KYD(Korea Youth Dream) '폴리티션스토리'에 출연한 모습. [뉴스핌DB]

다음은 한 의원과의 폴리티션스토리 인터뷰 전문이다.

-(박찬제 기자. 이하 박) 안녕하십니까? 한 정치인의 인생 궤적을 돌아보는 폴리스티션 스토리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진행을 맡은 뉴스핌 박찬제 기자입니다. 오늘은 서울 강북구(을) 국회의원이자 당 대변인 역할을 맡아 더불어민주당의 소통왕으로 활약 중이신 한민수 의원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한민수 의원. 이하 한) 안녕하십니까. 서울 강북을 국회의원 한민수입니다. 그런데 우리 평소에 저랑 잘 지내고 있는 우리 박 기자께서 한 정치인의 인생 궤적을 보는 폴리티션 스토리라고 했는데 이제 국회의원 된 지 1년도 안 됐는데 제가 이런 데 나올 자격이 있나 좀 싶습니다.

-(박) 국회의원을 하기 전부터 워낙 당에서 소통을 많이 해오셨고...

▲(한) 좀 과분한 자리인가 아닌가 싶은데 아무튼 나온 거니까 성실하게 해보겠습니다.

-(박) 그러면 최대한 많은 질문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2025년도 벌써 3월이 가까워졌는데요. 혹시 올해 새해 계획 세우신 게 있으신가요?

▲(한) 있죠. 우리 시청자분들께 솔직해야 되니까... 제가 금연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일전에 한 10년 남짓 더 금연을 하다가 정치한다고 들어와서 속상한 일도 많고 해서 담배를 피우다가 이거 너무 힘든 거예요. 그래서 담배라도 끊는 게 낫겠다. 제 건강도 그렇고 또 우리 저 만나는 지역 주민들께 대한 예의도 아닌 것 같아서 1월 1일부터 제가 금연에 들어갔는데, 다행히 오늘 이 순간까지 잘 참고 있습니다. 그게 개인적인 거고요. 두 번째는 우리 국민들 다 힘드실 텐데 저만 힘든 건 아니지만, 12월 3일 이후로 12월 3일은 무슨 날인지 아시잖아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정말 아무도 그런 짓을 할 거라고 생각 못했던 위헌적 불법 비상계엄 이후로 제가 지금까지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루도 맘 편한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올해에 저의 소망이자 우리 국가적인 소망은 새 정부가 꼭 제 바람으로는 우리 민주당 정부가 탄생해서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나와서 우리 국민들께 정말 희망과 안심, 기대 이런 걸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박) 국민적 통합도 같이?

▲(한) 그럼요. 국민 통합해야죠. 통합하고 회복과 성장. 반드시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거기에 꼭 일익을 담당하고 정말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박) 지금도 당에서 열심히 하고 계시니까요.

▲(한) 고맙습니다.

-(박) 같은 당의 이원택 의원님이랑 남성고등학교 동기이신 걸로 제가 전해 들었습니다. 학창 시절 인연이나 또 지금 국회에서도 그 인연이 쭉 잘 이어지고 있는지 궁금하거든요.

▲(한) 사실은 우리 이원택 의원이 들으면 섭섭하겠지만 원택아 미안하다. 제가 원택이보다는 훨씬 유명합니다. 익산에서도 유명하고 여고생들 사이에서도 당시에 유명했습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외향을 비교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근데 원택아 미안해. 이원택 의원은 이과였어요. 저는 문과였는데 아시겠지만 제가 좀 나서기도 좋아하고 하니까 좀 알죠 아는데 그래서 학교 다닐 땐 몰랐습니다. 그 이원택 의원을 만나보시면 알겠지만 조용합니다. 품성도 좋고 지금 재선이에요. 초선인 제가 이렇게 얘기하면 원택이가 기분 나쁠 수 있겠어요. 근데 동기고 저는 이제 그 뒤에 이원택 의원을 그 뒤에 알았습니다. 뒤에 알았는데 청와대에서 문재인 정부 때 이제 근무하고 있는데 제가 그때 알았던 것 같아요. 워낙에 이원택 의원에 대한 우리 동기들 고등학교 동기들 남성 평가들도 좋고 저랑도 잘 맞습니다. 예전에 제가 출마하기 전에 상담도 좀 하고 그 진정성 있게 코치를 해 주더라고요. 그래서 아 제 동기가 같은 고등학교에 같은 기수에 국회의원이 있다는 게 저한테 얼마나 의지가 됩니까? 따로 모임도 합니다. 원택아, 화 풀어라.

-(박) 고향이 전라북도 이리시. 현재는 이제 익산시죠? 여기서 나고 자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대학을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나오셔 가지고 기자 생활을 하셨는데요. 혹시 이제 서울로 올라가야겠다라고 생각을 하게 된 계기와 타향살이가 또 힘들지는 않으셨는지 궁금합니다.

▲(한) 제가 뭐 공부를 아주 잘하지는 않았지만 또 못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대학은 서울로 가야 되겠다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제 인생 중에 여러 가지 고비들이 있지만 고3 때가 좀 힘들었습니다. 지난해 이제 하늘나라로 가신 우리 어머니가 제 고3 때 제 어머니께서 큰 교통사고를 당하셨어요. 그래서 힘들더라고요. 그때 버티는 게. 그때 시기를 돌이켜보면 어머니는 어머니 나름대로 힘드셨을 병원에서 투병하시느라 힘드셨을 거고, 막 결혼하신 우리 형수님은 그냥 신혼의 시동생이죠. 저 도시락 싸주느라 힘드셨고. 그런 일이 있었는데 자연스럽게 대학은 서울로 와서 다녀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었고 처음 하숙하는데 그거 좀 재미도 하숙은 있습니다. 학교 앞에서 하숙을 했는데 재미도 있습니다만 집 생각 많이 나죠.

-(박) 사실은 저도 하숙을 했었거든요.

▲(한) 그거 힘들죠 아무래도. 그리고 하숙의 에피소드가 있는데 이제 한 집에서 4년 뭐 이렇게 5년 있지는 않잖아요. 이렇게 옮겨 다니는데 제가 두 번째인가 하숙하는 집이 집이 참 깨끗했는데 하숙집 주인께서 그렇게 다정다감한 스타일은 아니셨어요. 그 어머니가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 고기를 주는 날이 있는데 제 기억으로 지금 목요일쯤 될 겁니다. 그날은 고기를 주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가서 고기를 먹어야 돼요. 근데 꼭 그날 무슨 동문회가 있거나 그러면 정말 힘들었어요. 그 고기를 먹으러 가야 되는데 빠지면 안 되니까 그런 것들이 지금 돌이켜 보면은 그래도 그분들이 잘 이렇게 간수해 주셔서 제가 잘 지냈던 것 같고. 그리고 이제 제가 87학번인데 87년도에 나름 또 제 욕심이 있어서 처음에 서울로 올라왔을 때는 재수를 한번 해보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때 공부했던 참고서도 버리지 않고 어디 학원으로 갈까 이러고 있었는데 그 마음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가 결정적으로 터진 게 87년이었죠. 그때 박종철 열사가 일이 있었고, 그 다음에 이제 민주화 운동. 그리고 제 기억으로 제가 그때 제가 고 김근태 의장님을 학교에서 뵀어요. 그러고 어느 날 학생회관에 이제 갔는데 김근태 의장님은 이제 고문 피해 사례를 이렇게 말씀하러 각 대학을 다니셨어요. 그리고 어느 날 학생회관에 갔는데 갑자기 선배들이 회관에 이제 커튼을 치는 거예요. 저 깜짝 놀랐습니다. 밥을 먹고 있는데 커튼을 쭉 치는데 영상을 틀더라고요. 그게 그 유명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진상을 진실을 담은 외국 기자가 찍은 것. 제 이름 얘기 안 해도 누구인지 아시겠죠? 제가 이 말을 하면서도 제가 목도 메이고 이렇게 좀 전율이 아직도 느껴지는데, 그 영상을 보면서 제가 제 인생에 그게 아니었구나 눈물이 나더라고요. 많이 울었습니다.

그때 그러고 재수도 이제 포기했고 책이 아니라 손에 돌을 잡았죠. 그리고 뭐 네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그 당시 그 진실을 밝히려고 했던 분들. 그리고 얼마나 많은 분들이 희생됐는지 그때 그걸 알았습니다. 진실을 알기 시작했고, 우리 대표도 말씀하시잖아요. 이재명 대표도 어떻게 살아야 되는가 이런 고민들을 많이 했었고요. 근데 지금도 아직도 5.18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거나 그 유가족들을 모독하는 일을 보면은 아 저렇게 해서는 안 되는데. 아무리 생각이 다르고 정파가 다르고 뭐 서로가 지지하는 정당이 다를 수 있고 좋아하는 정치인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옳고 그름은 판단을 해줘야 되거든요.

▲(한) 정치하는 사람들이 인기나 기득권을 노리겠다면서 진실과 역사적 사실마저 부인하거나 모독하는 일은 안 해야 된다. 만에 하나 저에게 그런 상황이 온다면 저는 과감히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며 그럴 자신이 없으면 정치 그만하겠습니다.

-(박) 잘 녹화가 되고 있습니다.

▲(한) 아 그렇습니까?

-(박) 그러면 이런 아까 방금 말씀하셨던 기억들이 기자 생활하시면서도 또 되게 많은 원동력이라든가 또 이제 생각을 계속 하게 되는 계기가 됐을 것 같습니다. 대학 졸업 후에 거의 기자로서 평생을 보내셨는데 기자로서 좀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든가 기억에 남는 기사라든가 있으신지?

▲(한) 있죠. 많이 있고 우리 박 기자님도 아시겠지만 언론사 들어오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또 대학 때 또 이렇게 좀 놀기도 하다 보니까 이 기초가 안 돼 있어서 꽤 열심히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 정도 했으면 어지간한 고시는 제가 다 붙었을 것 같아요. 근데 언론 고시라고 하지 않습니까? 꽤 몇 년 했습니다. 진짜 열심히 했어요. 한 번 또 우리가 물면 잘 안 놓지 않습니까? 근성이 있죠 기자들이. 그래서 이제 어렵게 언론사에 들어왔고 사회부 기자부터 시작했고 정치부 기자를 오래 했습니다. 그런데 물어보시면 제가 어린 기자 때 5.18 민주화 운동 얘기하다 보니까 제가 어린 95년 제 기억으로 4월쯤으로. 4월 아니면 5월 초인 것 같아요. 저 혼자 한 거 아닙니다. 어린 기자인데 무슨 죄가 다 하겠습니까? 이제 막 2년 차였는데 팀을 꾸렸는데 그때 처음으로 저희 팀이 밝히고 기자상도 받았던 내용이 광주 전일빌딩을 향해서 헬기가 난사했다.

그거를 저희들이 이제 증언을 받고 제보를 받아서 기사를 크게 썼습니다. 제가 신문 기자였으니까 1면에다 쓰고 막 3면 쓰고 해서 사회적 반향도 있고 하니까 저희들이 상을 받았는데 참 그런데 말이죠. 그때가 YS 정부 때거든요. 근데 김영삼 대통령 그래도 민주화 운동 하신 분이잖아요. 정부가 인정 안 합니다. 그거 언제 인정되는 줄 아십니까?

-(박) 한참 지나서죠.

▲(한) 한참 지났어요. 문재인 대통령 때 인정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제 기억으로 2018년에 국방부가 그때 인정합니다. 헬기 난사에 대해서 인정을 합니다. 그래서 그때 같이 기사를 썼던 선후배들이 제가 제일 후배입니다만 선배들이랑 조촐하게 저들끼리 자축했습니다. 아 이제야 이게 진실로 인정받았구나. 지금은 다 누구도 부인하지 않죠. 그런 기사가 있었고요. 또 하나는 제가 이제 우리 박 기자님은 아시겠지만 시경캡을 했었습니다. 사건 기자들을 같이 이렇게 지휘하는 역할을 했는데 그때 우리 팀 기자들이 훌륭한 기자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최종길 교수님이 계시거든요. 서울대 교수님인 그분이 의문사를 당했습니다. 중앙정보부로부터. 그거를 의문사 진상위원회에서 밝혀냅니다. 근데 그걸 우리가 저희들이 좀 더 빨리 그 사실을 입수해 가지고 특종을 쓰는데, 그때 그 기사를 준비할 때 이제 후배들이 써온 기사를 제가 데스킹을 보고 출고를 할 때 그 과정이 너무 행복했어요.

신도 나고 평소에 힘들었었는데, 그 특종 하나를 하는데 너무 기분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큰 상도 몇 개 받았거든요. 그랬던 기억나고 특종 얘기만 하니까 좀 잘난 척하는 것 같아서 하하. 그거 말고 개인적으로 정치부 기자하면서 기억나는 거는 김대중 대통령 당선될 때가 기억이 많이 납니다. 물론 노무현 대통령님의 그 소탈한 모습들도 저에게 기억이 나는데 김대중 대통령이 수평적 정권 교체를 이뤄낼 때 그때는 저도 어린 기자였는데 제가 마치 그 당의 일원인 것처럼 막 너무 신이 나는 거예요. 그 IMF가 와가지고 힘든 상황인데도 새로운 시대가 펼쳐진다는 그런 막 엔돌핀도 돌고 막 신나서 일했던 기억이 나고요. 그때 아마 IMF 때 또 제가 이제 단독 기사를 썼던 것 중에 하나가 금 모으기도 했지 않습니까 하는데, 그때 찾아보시면 아마 우리 박 기자님 기억이 날 수도 있는데 재벌 대기업들이죠.

재벌 그룹들이 사재를 출연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하지만 나라가 망하게 생겼잖아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사제 출연도 하고 하는데 그걸 제가 미리 캐치를 해가지고 한번 기사를 쓴 적이 있었습니다. 저 물 먹은 것도 많습니다. 근데 잘난 척만 해서 죄송합니다.

-(박) 그런 시간을 위해서 질문드리는 거니까요. 편하게 말씀 주세요. 가끔 찾아오는 쉬는 날 이럴 땐 어떻게 보내시나요?

▲(한) 제가 여기 지금 방송하고 있는 이 순간까지는 정말 거짓말하고 쉬어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당선되고 뭐 제가 공천 늦게 받고 갔지 않습니까? 아휴 쟤 만나보지도 못하고 저 지지해 줬다는 저 우리 주민 분을 보면은 제가 정말 죄송해요. '내가 우리 한 후보 얼굴도 못 보고 찍었어. 민주당 좋아서' 그럴 때 정말 우리 민주당 내 사랑한다. 그리고 우리 이분은 어떻게 이 어르신을 내가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습니까? 한민수가 뭐 잘났다고 얼굴도 못 본 저 저놈을 찍어줬다는데 저거 너무 감사하죠.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열심히 하려고 그래요. 그렇죠 정말 진정성을 발휘해서 겸손하게 일을 하려고 하는데 그런 이제 우리 지지자들 우리 이제 주민들을 만나고 하면 정말 열심히 해야 되겠다 하니까 그 뒤로 못 갔던 데 계속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 국회 열리고 제가 속한 상임위가 과방인 거 아시죠? 국회 과학기술 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 하면 3일씩 합니다. 기본적으로. 우리 기자분들도 너무 고생하세요. 그러다가 제가 또 예결위원도 했지 않습니까? 당 대변인도 하니까 거의 쉬지 못하고 일을 했는데 아까 말씀드린 대로 쉬면 안 되죠. 월급 주시는데 국민들이. 그래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고, 다만 제가 이제 주일날 일요일 날 예배드리고 그 다음에 쭉 이제 행사들 갔다 오고 하면 오후 시간이 빌 때 있습니다. 그때는 뭐 하냐 책을 봐야 되는데 솔직히 보면 잡니다. 근데...

-(박) 워낙 일이 많으니까.

▲(한) OTT 밀린 거 좀 봅니다.

-(박) 그럼 만약에 정치인이나 기자가 아니라 다른 일을 했다면 어떤 일을 하셨을 것 같으세요?

▲(한) 글쎄요. 마땅히 잘하는 일이 별로 없어서 없어가지고 저는 이제 대학 때 졸업하면서는 이제 준비를 했던 게 딱 기자 시험만 봤어요. PD 시험도 안 보고 오로지 오로지 기자 시험 보고 하도 떨어지니까 제가 광고 회사 시험을 한번 본 적은 있어요. 제때 광고 회사들이 되게 인기가 있었거든요. 광고회사 유명 광고회사 대기업 광고회사를 봤어요. 그때는 본인 때는 하도 신문사 방송사 떨어지니까 도대체 실력이 없는 거야 뭐야 하다가 보니까 붙었어요.

붙어가지고 그 광고 회사에서 면접을 오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내가 실력은 있는 것 같네' 근데 그날 면접 보는 날 모 중앙 언론사 신문사의 2차 실습이었나 논문이었나 하고 날짜가 겹 만약 제가 광고회사를 갔으면 광고쟁이를 했었을까 그런 생각을 해 본 때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후회했을 것 같아서 그날 안 갔어요. 면접을 안 가고 그 신문사 시험 보러 가서 떨어졌어요.

떨어졌는데 그 뒤에 이제 붙어서 제가 이제 기자 생활을 했고 그래서 딱히 다른 직업이나 그런다고 제가 무슨 사업을 해서 돈을 벌었을 것 같지는 않고 생각을 해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맡겨진 일이나 열심히 해야죠.

지금은 이제 우리 국민들께서 선택해 주셨으니까 우리 지역 주민들이 아 과분하게 사랑을 주셨잖아요. 그러니까 열심히 해서 우리 지역과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서 한번 열심히 달려가 보겠습니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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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실패·산책 주루·견제사까지…디테일 무너진 LG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가을야구에서 승패를 가르는 것은 실력만이 아니다. LG는 KIA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에서 작전과 주루, 수비까지 잇따라 허점을 드러내며 벼랑 끝에 몰렸다. LG는 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PO 2차전에서 KIA에 3-6으로 패했다. 전날(17일) 1차전에서도 1-5로 무릎을 꿇었던 LG는 시리즈 전적 2패를 기록하며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처지가 됐다. [서울=뉴스핌] 17일 KIA와의 준PO 1차전서 도루 실패와 주루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으로 논린을 일으킨 LG의 박동원. [사진 = LG 트윈스] 2026.10.18 wcn05002@newspim.com 선발투수의 부진과 타선의 침묵도 뼈아팠지만, 더욱 아쉬운 것은 기본적인 플레이에서 반복된 실수였다. 1차전에서 작전 실패와 안일한 주루, 연속 수비 실책으로 흐름을 내줬던 LG는 2차전에서도 결정적인 견제사로 추격 기회를 날렸다. 가장 뼈아픈 장면은 2차전 3회초였다. LG는 경기 시작부터 최악의 상황에 몰렸다. 선발 임찬규가 1회말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는 동안 6안타와 볼넷 1개를 허용하며 5실점했다. 정규시즌 공동 다승왕이 0.1이닝 만에 강판되는 충격적인 출발이었다. 그러나 L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존 케네디와 이우찬 등 불펜진이 추가 실점을 막았고, 3회초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박동원이 2루타를 때려냈고, 구본혁이 중전 적시타로 박동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1-5로 추격한 LG는 박해민의 안타까지 나오면서 1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다.  송찬의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2사 1, 2루가 됐지만 여전히 기회는 남아 있었다. 타석에는 올 시즌 타율 0.338, 39홈런, 122타점을 기록한 오스틴 딘이 들어섰다. 안타 하나면 추가 득점을 기대할 수 있었고, 장타가 터진다면 단숨에 점수 차를 좁힐 수 있는 상황이었다. [서울=뉴스핌] 17일 KIA와의 준PO 1차전서 도루 실패와 주루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으로 논린을 일으킨 LG의 박동원. [사진 = LG 트윈스] 2026.10.18 wcn05002@newspim.com 하지만 오스틴이 승부를 마치기도 전에 이닝이 끝났다. 1루 주자 박해민이 리드 폭을 길게 가져가다가 KIA 포수 한준수의 견제에 걸려 태그아웃됐다. 어렵게 만들어낸 2사 1, 2루 기회가 허무하게 사라졌다. 박해민은 빠른 발과 주루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선수다. 그러나 당시에는 무리하게 추가 진루를 시도할 이유가 크지 않았다. 이미 득점권에 주자가 있었고, 타석에는 LG에서 가장 위협적인 타자 중 한 명인 오스틴이 있었다. 한 베이스를 더 얻기 위해 감수한 위험이 지나치게 컸던 셈이다. 더욱 뼈아픈 것은 LG가 막 추격을 시작한 시점이었다는 점이다. 1회 5실점이라는 악재를 딛고 반격의 실마리를 잡았지만, 스스로 공격을 끝내면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LG는 5회초 박해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만회했으나 7회말 나성범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다시 2-6으로 벌어졌다. 8회초 문정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다. KIA 선발 아담 올러는 6이닝 6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고, LG는 3점을 얻는 데 그쳤다. 이날의 견제사가 더욱 심각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전날에도 비슷한 문제가 반복됐기 때문이다. 1차전 3회초, LG는 1-1로 맞선 상황에서 선두타자 박동원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1루 기회를 잡았다. [서울=뉴스핌] 17일 KIA와의 준PO 1차전서 도루 실패와 주루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으로 논린을 일으킨 LG의 박동원. [사진 = LG 트윈스] 2026.10.18 wcn05002@newspim.com 다음 타자 구본혁은 초구에 페이크 번트 앤드 슬래시를 시도했지만 파울을 기록했다. 이후 LG 벤치는 같은 작전을 다시 시도했다. 그러나 KIA 배터리가 이를 경계했다. 제임스 네일은 스트라이크존을 크게 벗어나는 바깥쪽 높은 공을 던졌고, 2루로 뛰던 박동원은 협살에 걸려 아웃됐다. 주자를 진루시키기 위해 선택한 작전이 오히려 주자를 지우는 결과로 이어졌다. 더욱 아쉬웠던 것은 이후 홍창기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는 사실이다. 작전 실패로 주자가 사라지지 않았다면 득점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경기 후 양 팀 감독의 설명에서도 차이가 드러났다. LG 염경엽 감독은 KIA 배터리가 의도적으로 피치아웃을 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반면 이범호 KIA 감독은 초구 작전 이후 비슷한 상황에 대비했고, 배터리 코치와 포수 김태군이 바깥쪽 공으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KIA는 LG의 움직임을 읽고 대응했지만 LG는 상대의 대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5회초에는 박동원의 안일한 주루가 도마 위에 올랐다. 1사 후 박동원이 좌중간으로 뜬공을 날렸다. 평범한 외야 플라이로 끝날 것으로 보였지만 KIA 중견수 김호령과 좌익수 박재현이 충돌하면서 공을 놓쳤다. [서울=뉴스핌] 18일 KIA와의 준PO 2차전서 견제사를 당한 LG의 박해민. [사진 = LG 트윈스] 2026.10.18 wcn05002@newspim.com 그러나 박동원은 타구가 잡힐 것으로 판단하고 전력 질주하지 않았다. 1루에 거의 도착할 무렵에야 뒤늦게 속도를 높였지만 2루 진루를 시도하지 못했다. 처음부터 전력 질주했더라도 2루까지 도달할 수 있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상대의 실수까지 대비해 끝까지 뛰어야 하는 포스트시즌에서 아쉬운 장면이었다. 6회말에는 수비에서도 집중력이 무너졌다. 송찬의가 박재현의 평범한 좌익수 뜬공을 놓쳤고, 이어 문보경도 김선빈의 땅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을 수 있었던 상황이 무사 1, 3루 위기로 바뀌었다. 결국 김도영의 희생플라이로 KIA가 추가점을 올렸다. LG가 공격에서는 스스로 기회를 날리고, 수비에서는 상대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장면이 반복된 것이다. 반면 KIA는 이틀 연속 상대의 작은 허점을 놓치지 않았다. 1차전에서는 포수 김태군이 LG의 작전에 대비해 박동원의 주루사를 유도했고, 2차전에서는 한준수가 박해민의 긴 리드 폭을 포착해 견제사로 연결했다. 타격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KIA는 1차전 김도영이 홈런 2개를 포함해 4타점을 올렸고, 2차전에서는 카스트로와 나성범, 김선빈, 한준수가 해결사로 나섰다. LG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동안 KIA는 상대의 실수를 득점으로 연결하고, 수비에서는 위기를 최소화했다. [서울=뉴스핌] 18일 KIA와의 준PO 2차전서 견제사를 당한 LG의 박해민. [사진 = LG 트윈스] 2026.10.18 wcn05002@newspim.com 물론 두 경기의 패배를 기본기 문제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1차전에서는 중심타선의 부진이 결정적이었고, 2차전에서는 임찬규의 조기 강판으로 경기 운영이 어려워졌다. 그러나 전력과 경기 흐름에서 밀릴수록 작은 플레이 하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잡아야 할 타구를 확실하게 처리하고, 주어진 득점 기회를 끝까지 살리며, 불필요한 주루사로 공격의 흐름을 끊지 않는 것이 기본이다. LG는 이 기본적인 부분에서 이틀 연속 흔들렸다. 1차전에서는 작전 실패와 느슨한 주루, 연속 실책이 나왔고, 2차전에서는 추격의 불씨를 살릴 수 있었던 상황에서 견제사로 공격을 끝냈다. 결과는 2연패다. 정규시즌 막판부터 이어진 KIA전 연패도 9경기로 늘어났다. LG는 오는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한 번만 더 패하면 가을야구가 끝난다. 지금 LG에 필요한 것은 거창한 전술 변화만이 아니다. 평범한 타구를 잡고, 주어진 기회를 살리고, 불필요한 아웃을 줄이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가을야구의 승부를 가르는 디테일에서 밀리는 한 LG의 반전은 쉽지 않다. wcn05002@newspim.com 2026-10-1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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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 멤버십 보안 뚫렸다…고객 개인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커피전문점 할리스에서 멤버십 고객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 비밀번호와 주소 등도 유출 항목에 포함됐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할리스는 지난 16일 멤버십 시스템에서 허가받지 않은 접근으로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파악했다. 사고 내용은 이날 고객들에게 문자로 안내했다. 18일 오후 8시에도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할리스 홈페이지 모습. [사진=할리스 홈페이지 갈무리] 회사가 추정하는 유출 시기는 지난달 3일부터 이달 7일까지다. 2020년 2월 11일 이전 멤버십 가입 고객이 대상이며, 구체적인 피해 인원과 유출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유출된 정보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비롯해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중복가입확인정보(DI) 등이다. 서비스 이용에 관한 정보도 포함됐다. 할리스는 사고 확인 후 비인가 접근 경로를 막고 인증 절차를 보강했다. 비정상 로그인 시도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했다. 관계 기관에 신고를 마쳤으며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 이번 사고 이후 할리스 공식 홈페이지 접속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8시 현재까지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고객에게는 할리스 계정의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른 서비스에서도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한다면 함께 바꾸도록 권고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나 문자, 이메일에 응답하거나 링크를 누르지 말 것도 당부했다. 할리스는 문자로 링크를 보내거나 비밀번호 및 금융·결제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할리스는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10-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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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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