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구속 취소...정치적 불확실성 증가
대통령의 오만한 행동...국민의 실망 초래
검찰총장 사퇴·탄핵 촉구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오전 8시 30분 광교중앙역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관련 1인 피켓시위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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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오전 8시 30분 광교중앙역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 관련 1인 피켓시위를 실시했다. [사진=독자제공] |
이 시위는 전날 수원역에 이어 이틀째 이어지고 있으며, 김 지사는 백브리핑을 통해 시위의 의의에 대해 "내란수괴가 구치소에서 개선장군처럼 걸어나왔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직이 있는 경기도지사로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근무시간 전후에 1인 시위를 통해 도민과 국민께 내란수괴에 대한 잘못된 판단과 조속한 탄핵을 주장하기 위해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경통실 직원들의 말에 따르면 대통령이 경호차에서 내리면 시민들과 소통하는 행동은 본인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나와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드는 것은 스스로의 선택이지 다른 이의 결정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이런 행동은 오만하기 그지없으며, 마치 선거 당선 다음 날 아침처럼 기가 막힌 현실"이라고 평가했다.
"계엄과 내란 종식을 위한 신속한 탄핵 인용이 필요하다"는 김동연 지사의 주장이 이어졌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1월 다보스에서 한국 경제의 회복력과 잠재력을 강조했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이 더욱 짙어졌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나아가 그는 "어제 수원역과 오늘 광교중앙역에서 시위를 진행했으며, 내란수괴의 구속 취소의 부당함과 조속한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자가 "여야가 검찰과 공수처를 서로 맞고발했고, 심우정 총장이 구속 취소가 탄핵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발표한 것에 대한 입장은?"이라고 질문하자, 김 지사는 "검찰이 구속 취소에 대해 즉시 항소하지 않는 것은 잘못된 결정"이라며 "검찰총장은 누구를 위한 총장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이러한 논리로 즉시 항고하지 않은 것에 대해 잘못됐다고 생각하며 검찰총장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의 구속 취소가 탄핵 심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김 지사는 "이는 전혀 별개의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의 구속 취소는 형사사건에 대한 절차상의 문제일 뿐, 탄핵 본질과는 관련이 없다"며 "국민들은 계엄과 내란 상황을 뚜렷이 지켜봤다"고 전했다.
"의도적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을 제거해야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면서 김 동연 지사는 "신속한 탄핵 인용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