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신용(삼기·영등2·삼성) 익산시의원은 제268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통약자 이동권 확대를 위해 65세이상 노인의 시내버스 1일 무제한 환승이 가능토록 해야 한다"고 10일 밝혔다.
신 의원은 "익산시는 전북도내에서 군산과 함께 가장 높은 버스 요금인 1600원을 지불하고 있으며, 이는 전주시(1500원) 및 기타 시군(1000원)과 비교해 큰 부담으로 노인들의 이동이 제한되면서 사회적 고립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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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 익산시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65세 이상 노인들의 시내버스 환승을 현행 1일 1시간이내에서 무제한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사진=익산시의회]2025.03.10 lbs0964@newspim.com |
이어서 "이는 은퇴 후 경제 활동을 중단한 노인들에게는 부담으로 느껴질수 있다"며 "이로 인해 이동 범위가 제한되는 한편 현재 환승정책이 1시간 이내 1회로 한정되어 있어 이동권의 확대를 위해서는 무료 환승 정책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무제한 환승 정책 시행 시 노인들의 이동이 자유로워져 사회활동 증가, 건강 유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긍정적 효과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 증가로 자가용 이용이 줄어 교통 체증 완화 및 고령 운전자의 면허 반납 유도 등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신용 의원은 "천안을 비롯해 충남도, 화성시,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노인 무료 환승정책은 노인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하고 있어 익산시도 고령 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