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한 헌법재판소 선고가 점점 다가오자 야권을 중심으로 조기 대통령 선거를 서두르고 있다. 이와 관련,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조국혁신당이 제시한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에 대해 "반극우연대를 위한 의미 있는 제안"이라고 말했다.
김경수 전 지사는 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야권 선거 연합을 통해 압도적인 정권 교체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제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지사는 "내란을 종식하고 혼란스러운 국정을 조기에 정상화시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압도적인 승리를 통한 정권교체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이어 "선거 연합과 국정운영에서 연대를 현실화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크고 작은 우려들도 있다"며 "야5당 원탁회의에서 충분히 논의해서 결론을 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 전 지사는 야5당 원탁회의에서 신뢰 구축을 위해 현재 20석이 기준인 원내교섭 단체 요건을 완화하는 논의도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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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2.13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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