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복합공간 탈바꿈한 빠삐용Zip서 특강
[장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장흥군에서 영화 로케이션 매니저를 양성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5일 장흥군에 따르면 옛 장흥교도소를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빠삐용Zip'에서 김희정 감독의 특강 '시나리오와 연출로 만나는 영화 로케이션'이 오는 9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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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감독. [사진=장흥군] 2025.03.05 ej7648@newspim.com |
김희정 감독은 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를 비롯해 '프랑스 여자', '설행-눈길을 걷다', '열세살 수아' 등을 연출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영화 연출 시 주요 촬영지를 선정하는 방식과 로케이션의 중요성을 다룬다.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한국 촬영분은 광주에서만 진행돼 지역민에게 특별함을 더한다. 특강은 로케이션 매니저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장흥 지역민 및 인근 지역민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장흥 지역민과 마을 이장들이 수강생으로 참여한다.
탐사 및 특강 등 다양한 커리큘럼은 22일까지 이어지며, 영화와 지역에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열린다. 문의는 빠삐용Zip 문화재생사업단을 통해 가능하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