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0억 원 규모 지원...이자 차액 보전도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4일 시청에서 농협은행, 세종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세종사랑 운동 일환으로 '푸른세종 특별보증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소상공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홍순옥 농협은행 세종본부장, 김효명 세종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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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왼쪽부터 네 번째) 세종시장이 농협은행, 세종신용보증재단 관계자들과 함께 '푸른세종 특별보증 금융지원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2025.03.04 jongwon3454@newspim.com |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해 농협은행이 세종신보에 특별출연한 10억 원을 바탕으로 총 150억 원 규모 특별보증이 지원된다. 시는 특별보증을 받은 소상공인 대출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이자 차액을 보전할 예정이다.
특별보증 지원은 지역 내 사업자 등록 후 영업 중인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세종사랑 운동 취지에 맞춰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기업에는 1000만 원 추가 한도가 지원된다.
시는 협약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이 안정적인 경영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버팀목을 제공하고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자생력 강화,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 마련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기업인들과 소상공인, 서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서로 돕는 것 밖에 방법이 없다"며 "협약에 함께 해준 농협은행과 세종신용보증재단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소상공인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 기반의 경제 생태계 구축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