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다음달 10일까지 지역 내 건축공사장 19곳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해빙기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최근 발생한 세종-서울고속도로 공사장 붕괴 사고, 부산 반야트리 호텔 화재 사고 등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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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동점검단이 건축공사장 안전·품질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2025.02.28 jongwon3454@newspim.com |
민관 합동점검단은 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소방서, 조치원소방서, 건축안전자문단, 국토안전관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 27일까지 건축공사장 8곳에 대해 지반침하, 균열, 화기 관리 상태 이상 여부, 화재감시자 배치여부, 현장 안전·품질관리 실태 등을 집중해서 살피기도 했다.
아울러 시는 나머지 11곳에 대한 안전점검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해빙기 종료 시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점검을 이어가는 등 안전한 건축공사 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두희 세종시 도시주택국장은 "해빙기에는 지반침하나 붕괴 등 사고 위험이 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남은 점검 기간 꼼꼼하게 점검해 안전한 세종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