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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비트코인, 트럼프 임기 끝나기 전에 50만 달러 간다"

기사입력 : 2025년02월28일 11:42

최종수정 : 2025년02월28일 11:42

"규제 명확성 개선으로 기관 채택 늘면 가격 상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번 임기가 끝나기 전에 비트코인 가격이 5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스탠다드차타드(SC)가 전망했다.

SC의 디지털 자산 부문 리서치 헤드인 제프리 켄드릭은 27일(현지시간) CNBC '스쿼크 박스 유럽'에 출연해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20만 달러를 돌파한 뒤 트럼프 퇴임 전에 50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켄드릭은 "암호화폐 생태계 내에서 필요한 것은 SC나 블랙록, 그리고 현재 ETF를 보유한 다른 기관과 같은 전통적인 금융 기관들이 실제로 참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암호화폐 업계가 더 제도화될수록 안전해질 것이며, 이는 기관들의 암호화폐 채택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규제 관련 명확성이 커지면 가격 변동성은 점차 줄고, 이는 비트코인의 중기 상승 잠재력을 더해 연말까지 2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켄드릭 주장이다. 

그는 트레이더들이 스테이블코인과 자금세탁방지에 관한 새로운 규칙 등 업계의 주요 규제 발전을 기다리면서 올해 후반에 암호화폐 전망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발언은 비트코인 가격이 8만 2000달러선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전날에는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 초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내용의 SC 보고서가 공개되기도 했다.

켄드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가자 등 주요 전쟁지에서의 협상 불확실성 등이 현재 코인 시장 하락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리스크 자산은 불확실성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그래서 미국 기술주도 하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주 나온 바이비트 해킹 사건도 암호화폐에 대한 전반적인 부정적 정서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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