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패션 이용해 자유롭게 개성 표현" LF, 25SS 키워드로 '바이브' 선정

기사입력 : 2025년02월27일 16:35

최종수정 : 2025년02월27일 16:35

역동적인 여성 패션 시장, 다채롭고 변화무쌍한 흐름 의미
이자벨마랑, 빠투, 빈스, 레오나드, 포르테포르테 25SS 분석해보니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LF는 올해 SS 시즌 수입 여성 브랜드의 패션 트렌드 키워드로 '바이브(VIBES)'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LF는 현재 전개 중인 수입 브랜드 이자벨마랑, 빠투, 빈스, 레오나드, 포르테포르테의 2025 SS 컬렉션을 분석해 이 트렌드를 제안했다.

LF 25SS 수입여성 트렌드 키워드 V.I.B.E.S. [사진=LF 제공]

'바이브(VIBES)'는 일본어로 '진동', '느낌'을 의미하며, 글로벌 여성 패션 시장의 다양한 흐름과 에너지를 포괄하는 키워드를 의미한다. 각 글자의 첫 글자는 V(Vibrant Freedom), I(Iconic Couture), B(Bold Expression), E(Effortless Luxury), S(Subtle Details)에 해당한다.

LF 관계자는 "'바이브'는 역동적인 패션 시장을 잘 반영하며, 소비자들이 패션으로 자신의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생동감 있는 보헤미안 스타일부터 헤리티지 기반의 꾸뛰르 감성까지, 브랜드의 정체성과 소비자의 개성을 조화롭게 담아낸 패션 흐름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올해 SS 시즌에도 '보헤미안' 무드는 여전히 패션 트렌드의 중심에 설 예정이다. 보헤미안 스타일은 자유로운 감성과 창의성을 품고 시대에 맞춰 세련되게 진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2000년대 초반의 빈티지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보호시크(Boho-Chic)' 스타일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LF '이자벨마랑'은 매 시즌 강렬한 보헤미안 룩을 선보였다. 25SS 컬렉션에서는 강렬한 색감과 패턴을 활용해 자연과 고대 역사 요소를 반영한 룩을 제안할 계획이다. 특히 화려한 프린트와 공예적 디테일이 인상적인 웨스턴 부츠, 쉬폰 블라우스, 호보백이 주목받고 있다.

'아이코닉 꾸뛰르(Iconic Couture)' 트렌드는 과거 오트 꾸뛰르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스타일과 시그니처를 유지하면서 젊고 실용적인 감각을 더한 스타일이다. LF '빠투'는 아이코닉한 '영 꾸뛰르'의 대표로 주목을 받는다. 25SS 컬렉션은 1960년대 파리지앵 패션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 여성의 상징성을 강조한 클래식 룩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사하리엔 스타일 재킷, 셔츠 겸 재킷, 모던한 볼링백 등이 있다.

25SS 시즌 주요 브랜드 런웨이에서는 1970년대 상류층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네오 부르주아' 트렌드가 부상하고, 과감한 패턴과 볼드한 실루엣이 강조되고 있다. 각 브랜드들은 대담하고 강렬한 개성을 제안하는 다양한 요소를 활용하고 있다. LF '빠투'는 오버사이즈 '빅 카라'와 같은 디테일로 과감함을 표현했으며, '이자벨마랑'은 큰 사이즈의 '오스칸 문 백'으로 대담함을 보여주고 있다. '레오나드'는 60년대와 70년대의 화려한 우아함을 재현하며 화려한 플라워 패턴 아이템을 중심으로 25SS 컬렉션을 선보인다.

럭셔리 트렌드는 점점 '조용한 럭셔리'로 진화하고 있으며, 25SS 시즌에도 고급소재를 통해 은은하게 드러나는 품격이 강조될 예정이다. LF '빈스(VINCE)'는 이번 시즌 클래식한 우아함과 미니멀한 감각을 갖춘 컬렉션을 선보인다.

또 소비자들은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고유한 디테일이 담긴 아이템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브랜드들은 정교하고 예술적인 디테일을 활용한 차별화된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포르테포르테'는 25SS 컬렉션에서 하나의 예술로 완성된 아이템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섬세한 자수와 정교한 플라워 장식, 퀼팅 패턴 재킷과 드레스 등은 브랜드 특유의 감각을 극대화하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정, 500홈런…한화 12연승 끝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SSG가 7연승 중이던 N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간판타자 최정의 KBO리그 첫 통산 500홈런을 자축했다. SSG는 13일 NC와 인천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11일 KIA와 더블헤더부터 3연승을 달린 SSG는 NC를 제치고 4위 삼성과 승차 없는 5위에 올라섰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SSG 최정이 13일 NC와 인천 홈경기에서 6회말 500호 홈런을 날린 뒤 포즈를 취했다. [사진=SSG] 2025.05.13 zangpabo@newspim.com 최정은 0-2로 뒤진 6회말 2사 1루에서 NC 선발 라일리 톰슨의 6구째 시속 135㎞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기는 시즌 5호 110m 동점 투런포를 쐈다. 500홈런이기에 앞서 삼진 10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톰슨에게 일격을 가한 귀중한 한 방이었다. SSG는 곧 이은 7회초 서재철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2-3으로 뒤졌으나 8회말 대거 4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박성한의 볼넷과 최정의 내야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한유섬의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라이언 맥브룸이 고의볼넷을 얻어 만든 무사 만루에서 최준우의 역전 2타점, 1사 후 정준재의 쐐기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류현진. [사진=한화] 한화는 두산과 대전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3-4로 졌다. 12연승이 중단된 한화는 이날 4연승한 LG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두산은 3-3으로 맞선 연장 11회초 강승호의 볼넷 후 대주자로 나간 전다민을 1루에 두고, '1할 타자' 임종성이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반면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을 6탈삼진 6안타 1실점으로 막았지만 팀에 승리를 안기지 못했다. 한화는 1-1로 맞선 6회말 무사 만루에서 노시환이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난 게 뼈아팠다. 연장 11회말에는 노시환의 안타 후 대주자로 나간 이상혁이 채은성의 삼진 때 2루 도루에 실패했다. 이날 두 팀은 한화가 8명, 두산이 6명의 필승조 투수를 모두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삼성 르윈 디아즈가 13일 kt와 대구 홈경기에서 5회시즌 16호 투런홈런을 날린 뒤 다이아몬드를 돌고 있다. [사진=삼성] 2025.05.13 zangpabo@newspim.com 수석·투수·타격 코치를 교체한 삼성은 kt와 포항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5-3으로 승리, 최근 8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구자욱이 2타점 중전안타로 2-0을 만들었고, 5회말에는 홈런 선두 르윈 디아즈가 시즌 16호 우월 투런홈런을 날려 4-0으로 달아났다. 삼성 선발 이승현은 5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5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kt는 6연패에 빠졌다. 오스틴 딘. [사진 = LG] 잠실에선 LG가 키움을 9-6으로 따돌리고 4연승을 달렸다. 초반 6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6으로 동점을 내준 LG는 7회말 오스틴 딘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오스틴은 1회에도 선제 솔로홈런을 날려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했다. LG는 8회말에는 홍창기와 문성주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그러나 LG는 이날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하기도 한 붙박이 톱타자 홍창기가 9회초 수비 중 다리를 크게 다쳐 웃을 수 없는 하루가 됐다. 김도영. [사진 = KIA] 광주에선 KIA가 김도영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롯데를 4-1로 꺾었다. KIA는 5회말 한승택과 박찬호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도영이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렸고, 최형우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3-0을 만들었다. 8회말에는 김도영의 좌전안타와 볼넷 2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변우혁의 유격수 병살타 때 1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KIA 선발 김도현은 5.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2승(2패)를 올렸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3 22:59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