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내부 통제 직접 챙긴다…'내부 통제 3중 관리 체계' 도입

기사입력 : 2025년02월27일 16:00

최종수정 : 2025년02월27일 16:00

100명 참석 '내부통제 현장 점검회의' 개최, 신뢰 회복 전사적 노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27일 본사 시너지홀에서 임종룡 회장을 포함한 약 100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내부통제 현장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신뢰 회복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사진=뉴스핌 DB]

현장의 내부통제를 직접 챙기겠다는 임 회장의 의지로 처음 개최됐다. 우리금융그룹은 임 회장이 향후 정기적으로 직접 회의를 주재해 현장의 내부 통제 현안을 직접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주 준법감시인이 지속적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영업 현장을 점검하고 사고 예방에도 나선다.

우리은행은 영업현장에 내부통제관리역, 내부통제전문역, 내부통제지점장을 배치한 '내부통제 3중 관리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기존 148명의 내부통제관리역을 포함해 지난달에는 57명의 내부통제전문역을 새로 배치해 정기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내부통제지점장은 내부통제 전담인력 간의 팀장 역할을 맡아 현장 내부통제 계획 수립 및 관련 활동을 총괄할 방침이다. 카드, 자산신탁, 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에도 내부통제 인력을 추가 배치해 인프라를 정비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내부통제 시스템 개선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이날 회의에서 임 회장은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영업점과 밀착 소통, 지속적인 교육, 신상필벌 원칙 등을 통해 사고 예방과 올바른 기업문화를 조성할 것을 당부했다.

임 회장은 또한 "우리의 내부통제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경쟁력을 고객에게 보여주자"며 참석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회의에서는 '우리금융그룹 영업현장 내부통제 강화 결의문'을 채택하고, 올해를 '내부통제 혁신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임 회장은 내부통제 전담인력과 손을 맞잡으며 책임감 있는 내실 강화를 요청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금융사고 이후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3월 주총에서는 윤리·내부통제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