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급등하며 최고가 경신
삼성전자 부인에 주가 급락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미용의료기기 기업 클래시스가 보합 마감했다. 삼성전자 인수 추진 보도가 나오며 주가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점차 낙폭을 키웠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클래시스 주가는 5만8000원으로 보합 마감했다. 주가는 장 초반 급등해 장중 23.28% 급등한 7만1500원까지 올랐으나, 기세가 꺾여 오후 들어서는 3.79% 하락한 5만58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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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한 클래시스 대표가 16일(현지 시각)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클래시스] |
앞서 뉴스핌 취재 결과 삼성전자가 지난해 의료기기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이후 사업 확대를 위해 클래시스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다만 외신이 삼성전자가 해당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하며 주가는 다시 급락,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클래시스의 최대 주주인 베인캐피탈은 지난해 말부터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매각 대상은 클래시스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이 보유 중인 클래시스 지분 61.57%다. 최근 클래시스 인수 후보로 글로벌 사모투자펀드 블랙스톤을 비롯해 솔브레인그룹 등이 거론된 바 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