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억 투입 연내 마무리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동구 방축삼거리 등 교통사고가 잦은 교차로와 도로 구간의 교통여건이 개선된다.
인천시는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교차로 19곳과 도로 1개 구간에 대해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개선 지역은 동구 방축삼거리와 연수구 먼우금사거리, 남동구 길병원사거리, 부평구 동소정사거리, 서구 심곡삼거리 등 교차로 19곳과 소래대교∼소래포구사거리 0.6km 구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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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여건 개선 사업이 추진될 인천 남동구 길병원사거리 [사진=인천시] |
교통여건 개선 공사는 연내 마무리 되며 모두 31억2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고 다발 구역에는 노면표시와 교통표지 등 교통안전시설이 정비되고 신호체계 변경과 횡단보도 이설 및 교통섬 설치, 회전교차로 등이 만들어진다.
시는 경찰,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교통사고 자료를 분석, 개선 구역을 선정했으며 공사가 끝나면 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86억원을 투입해 교통사고가 잦은 59곳의 교통여건을 개선했으며 이들 구역의 연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이전보다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내 교통사고 다발 지역에 대한 개선 사업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