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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넥스트 잡' 2차년도 성과 공유회…자립준비청년 530명 지원

기사입력 : 2025년02월24일 08:44

최종수정 : 2025년02월24일 08:44

지난 21일 명동서 넥스트잡 2차년도 성과 공유회 진행
자립준비청년 고용 불안 해소·지역 균형 발전 선도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증권플러스,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자립준비청년들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두나무 넥스트 잡'(넥스트 잡) 2차 연도 성과 공유회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 중구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넥스트 잡 성과 공유회에는 인턴십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들과 지역 거점 기관 및 고용 기업 관계자 등 70여 명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1년 간 자립준비청년들의 고용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선 넥스트 잡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자립준비청년들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두나무 넥스트 잡'(넥스트 잡) 2차 연도 성과 공유회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두나무]

넥스트 잡은 두나무가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청년 지원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ESG 프로젝트 '넥스트 시리즈'(Next Series)의 하나다. 자립준비청년들이 어엿한 한 명의 사회 구성원으로 온전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인턴십 ▲창업 지원 ▲금융교육 ▲진로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자립 전 보호시설 아동들을 대상으로 자기 계발·진로 탐색 기회도 선제적으로 제공,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홀로서기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 체계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총 네 가지 분야로 운영된 넥스트 잡 2차 연도 사업으로 두나무는 지난 1년 간 자립준비청년 530명의 내일에 동행했다. 사업 성과 분석에 따르면 참여 청년들의 80%가 넥스트 잡을 통해 정규직 전환 되거나 자신의 미래 진로 결정에 도움을 받았다. 참여 청년들의 전반적인 만족도도 5점 만점 중 4.3점을 기록,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넥스트 잡 2차 연도 사업의 핵심은 지역 일자리 연계다. 모집에 앞서 두나무는 사업 범위를 기존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서 대전·대구·광주까지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했다. 자립준비청년들이 거주 지역을 떠나지 않고 익숙한 환경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 사회 적응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수도권으로의 인력 유출을 막아 지역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함이다.

약 2시간에 걸친 성과 공유회에서는 지역 거점 수립 단계에서부터 시행에 이르기까지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제 사례를 토대로 자립준비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관한 심층 논의를 이어갔다.

자립준비청년, 아동권리보장원 관계자, 지역 기관 및 기업 등 성과 공유회 참석자들은 다른 기업 ESG와 차별화된 넥스트 잡의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들을 살피며 청년 세대를 향한 두나무의 깊은 애정과 통찰력을 호평했다.

인턴십에 참여했던 자립준비청년 A 씨는 "취업을 앞두고 광주를 떠나 낯선 서울로 가야 한다는 생각에 걱정이 많았다"며 "넥스트 잡 덕분에 거주지 이전 없이 광주 안에 있는 영상 회사에서 실무를 배우고 정규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영진 사회적협동조합 혁신청 이사장은 "넥스트 잡의 특별한 점은 자립준비청년과 기업 간의 '라포'(rapport, 상호 신뢰 관계) 형성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라며 "진실된 이해와 공감을 토대로 대응책을 세운 덕분에 자립준비청년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고, 정규직 전환 인원도 늘었다"라고 말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거주 지역을 떠나지 않고 익숙하고 호혜적인 환경에서 사회 경험을 쌓는 것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 역량 강화 및 정서적 지지 체계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두나무는 앞으로도 넥스트 잡을 통해 지역과 청년의 시너지를 도모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년 두나무는 ESG 핵심 키워드로 '청년'을 선정, 미래 세대 육성과 금융·기술의 사회 가치 창출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두나무 넥스트 시리즈'(Next Series)를 통해 자립준비청년, 저소득 청년, 신용불량청년들의 내일에 동행하고 있으며, 웹3(Web3)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업사이드(UPSide)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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