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시티가 영국 1부리그 사상 최초로 홈 경기 무득점 6연패를 당했다.
레스터시티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 EPL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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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레스터시티의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왼쪽)이 22일 브렌트퍼드와 홈경기에서 0-4로 완패해 홈경기 무득점 6연패의 수모를 당한 뒤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2025.02.22 zangpabo@newspim.com |
이로써 레스터시티는 3연패에 빠지면서 강등권인 19위에 자리했다. 축구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레스터시티가 단일 시즌 홈에서 '무득점 6연패'를 당한 것은 1부리그 최초의 기록이다.
지난해 11월 레스터시티 사령탑으로 부임한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정규리그 13경기에서 2승 1무 10패에 그쳤다. 그나마 최근 10경기에선 9패를 당했다.
브렌트퍼드는 한국인 수비수 김지수가 벤치를 지키는 동안 전반에만 3골을 퍼부은 뒤 후반 막판 쐐기 골을 터트리며 2연승을 따내고 10위로 올라섰다.
레스터시티 팬들은 전반 17분 선제골을 내주자 이사회 퇴진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고, 전반 27분 추가 골을 내주자 하나둘씩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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