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억 투입…400만개 이상 생물자원 보존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신·변종 감염병에 대응하는 국제백신연구소 글로벌 생물자원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1일 국제백신연구소(IVI·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글로벌 생물자원센터(Biorepository) 개소식을 가졌다.
최근 새로운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해 병원체와 인체 유래 자원을 확보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하는 것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생물자원의 해외 반출을 제한하는 국가가 증가하면서 자체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 |
국제백신연구소(IVI) 글로벌생물자원센터 2025.02.21 sdk1991@newspim.com |
질병청은 지난해 약 81억원을 들여 글로벌 생물자원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400만개 이상의 생물자원 샘플을 보존할 수 있고 현재 약 21만개의 임상 샘플과 병원체를 보관하고 있다. 글로벌 생물자원의 안전한 보관을 통해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국제백신연구소 글로벌 생물자원센터가 생물자원 확보와 활용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팬데믹 대비 백신 연구에서 질병청의 든든한 글로벌 파트너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