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20일 야5당 '내란종식 원탁회의'와 관련해 "공개토론회를 열어서 검찰개혁의 시기와 입법전략을 조율하자"고 제안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은 갖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내란 수사의 가이드라인을 쳐 가면서, 내란사태 후폭풍이 보수세력 전반에 번지지 않도록 막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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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2024.12.12 leehs@newspim.com |
황 원내대표는 "여권 주자들의 명태균 관련 정보를 틀어쥐고, 이를 빌미로 대선 경선에까지 개입할 요량"이라며 "이런 검찰의 행태를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야4당이 검찰개혁 입법의 각론에 있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러나 검찰개혁이 또 다시 실패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로 안된다는 점에 대해서만큼은 모두가 동의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하자. 그래서 검찰개혁의 시기와 절차, 구체적인 입법전략에 대해 합의를 도출해내자"고 거듭 제안했다.
혁신당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은 지난 19일 '내란종식 민주헌정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를 출범했다. 여기서 정치·사회 개혁, 권력기관 개혁, 민생경제 회복 등을 의제로 논의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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