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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문화예술축제로 도시 정체성 강화"

기사입력 : 2025년02월20일 10:02

최종수정 : 2025년02월20일 10:02

간부회의에서 데이터 기반 행정·스마트팜 등 주요 현안 논의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각 실국의 주요 현안사항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지난 19일 열린 회의에서 고양행주문화제와 고양호수예술축제가 경기대표관광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문화예술축제로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해 고양호수예술축제에서는 드론 1000대를 활용한 드론쇼가 열려 46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모았고, 이는 축제의 발전 가능성을 분명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2월 3주차 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025.02.20 atbodo@newspim.com

고양행주문화제는 행주산성과 행주대첩의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하며 고유한 정체성을 가진 축제를 통해 '고양시하면 축제도시'라는 인식을 심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 시장은 고양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데이터 기반 행정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CCTV 설치 최적지 도출, 행주산성 관광 활성화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었다"라며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편의를 증진하고 업무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AI혁신 TF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월 3주차 간부회의 모습. [사진=고양시] 2025.02.20 atbodo@newspim.com

또한 고양시의 대표 상품화를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기존의 형식적 홍보에서 벗어나 방문객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컨텐츠와 상품 개발에 주력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시에서 경쟁력 있는 산업을 발굴해 춘천의 감자빵처럼 대표상품을 만들어 파급력 있는 홍보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스마트팜을 활용한 도심 내 유휴시설 개발에 대해 언급했다. 마두지하보도를 활용해 딸기 육성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것을 예로 들어, 공간 활용성과 함께 미래 농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양형 스마트팜 빌리지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정신건강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지난해 132개 기관과 협력하여 자살위기자 221명을 발굴해 지원서비스와 치료비를 제공하는 등 시민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토닥토닥버스, 심리상담 바우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대형 공연 유치 사전 준비, 드림스쿨 캠퍼스 조성, 고양특례시 투자홍보관 설치, 일산복합커뮤니티센터 거점공간 확충 등 각 실국소의 주요 현안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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