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지방 준공후 미분양 3천가구 정부가 매입…부산·대전 등 철도지하화 시범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H, 분양가 이하로 악성 미분양 아파트 매입
CR리츠, 임대사업자 규정 개선 통한 자력 해소 방안 마련
부산·대전·안산 철도지하화 시범사업 본격화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을 정부가 직접 매입하는 지원방안이 나왔다. 또 시장에서의 미분양 자력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세제와 함께 임대사업자 등록 완화 방안이 마련됐다.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과 대전, 안산에서 철도 지하화사업이 추진된다. 아울러 지역 거점으로 조성될 그린벨트(GB) 전략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지역 개발사업 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먼저 철도지하화 사업의 조기 가시화를 위해 3개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3개 사업은 ▲부산, 부산진역~부산역(37만㎡) ▲대전, 대전조차장(38만㎡) ▲안산, 초지역~중앙역(71만㎡)사업이다. 

[서울=뉴스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5.02.19 photo@newspim.com

부산은 북항재개발과 연계 개발을 위해 경부선 선로 부지에 인공지반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대전의 경우도 대전 조차장을 현 대전시 대덕구 차량기술단 부지로 이전하고 조차장 부지에 데크를 설치하고 인공 지반을  만드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안산 초지역은 길이 5.4㎞ 구간을 전면 지하화하고 상부를 활용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수도권 경부선, 경인선, 경원선 등 구간도 관련 지자체와 추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국가산단 육성에도 힘을 기울인다. 용인 반도체 산단은 2026년 착공을 위해 상반기 보상에 착수한다. 산단 도로사업 상반기 산단을 관통하는 국도45호선 이설‧확장 사업(왕복 4차선→8차선, 8000억원)을 추진한다. 

재정 집행 및 부동산 시장 회복을 통한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SOC 2025년 예산 17.9조원 중 상반기 중 역대 최고 수준인 12.5조원(70%)을 집행한다. 지방 부동산 시장 회복 지원을 위해 LH가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직접 매입한다. 

현재 비아파트에만 허용 중인 '매입형 등록임대'를 지방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85㎡ 이하)의 경우에도 허용하는 '민간임대주택법' 개정이 추진되며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운영하는 CR 리츠도 상반기 중 출시 지원할 방침이다. 

공사비 부담을 완화하고 사업여건 개선 등을 통한 건설투자를 유도한다. 먼저 공사비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현실화 방안을 신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며 채권시장안정펀드, 회사채·CP 매입, P-CBO 등 시장안정프로그램을 통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에 최대 5조원 규모 유동성을 지원한다. 

그간 채안펀드, 회사채・CP 매입프로그램, P-CBO의 경우 지원금액 중 약 17%를 건설분야에 지원했으며 향후 잔여 지원여력 등을 고려할 때 최대 5조원 수준 지원이 가능하다. 아울러 정책금융기관인 산은·기은·신보는 중소·중견 등 건설사 대상으로 8.0조원 수준의 자금(대출 4조원, 보증 4조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건설사업 여건을 개선해 건설사에 집중된 과도한 책임을 완화한다. 먼저 책임준공 부문에서는 PF 사업 추진시 건설사에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하는 책임준공에 대한 개선방안을 3월중 마련할 방침이다. 현재 국토부와 금융위, 업계가 모인 TF가 운영되고 있다. 

지금은 천재지변, 전쟁 등에만 허용되고 있는 준공 연장 사유를 원자재 수급 등으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민간공사 표준도급계약서'(국토부 고시) 와 유사하게 범위 확대(배상범위 구체화) 책임준공 도과 기간 등에 따라 채무인수 비율을 차등화한다. 

'개발이익환수법'을 개정해 2024∼2025년 신규사업에 대한 개발부담금 감면을 지원한다. 감면액은 수도권 50% 및 비수도권 100% 감면 등이다. 

'재건축촉진법' 제정으로 재정비사업의 절차를 간소화하고 인허가 지원, 법적 상한 대비 최대 1.3배까지 용적률을 상향하는 등 정비사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정비계획 입안요건도 개선해 현장애로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신속 추진한다. 

또한 '도시정비법' 시행령(정비계획 요건) 및 시행규칙(안전진단 기준 요건)을 상반기 중 개정해 빌라나 상가를 지을 때 보증이 확대되도록 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정부는 민생경제가 하루라도 빨리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건설경기 회복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