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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는 일찌감치 대선 준비…與는 '尹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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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부겸·임종석 등과 회동…文 "통합 행보 잘 보여줘"
"퍼스트 펭귄" 이준석은 '규제와의 전쟁' 통해 대권 행보 보여
與 잠룡들 소극적 행보…현직 대통령 존재에 따른 '반역' 우려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대선 준비는 물론 방향성조차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모양새다. 현직 대통령의 탄핵정국에서 '윤석열 딜레마'에 빠진 형국이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력한 야권의 대선 주자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는 24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만찬을 할 예정이다. 배석자도 없는 회동이다. 오는 27일에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오찬을 한다. 역시 배석자도 없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지난 2월 15일 종로구 세종대로 동화면세점 일대에서 자유 통일당 등 보수단체 주최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대회'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손푯말과 태극기,성조기를 흔들며 탄핵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2.15 leemario@newspim.com

이번 만찬과 오찬은 사실상 '민주당 후보 단일화'를 위한 밑작업이며, 큰 틀에서는 민주당 대권 후보를 위한 통합행보로 읽힌다. 김 전 총리와 임 전 실장은 그동안 이 대표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친명계와 '이재명 일극체제'를 비판해왔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유력한 야권의 대선 주자인 이 대표가 비명계로 대표되는 다른 후보들과 접촉하며 포용하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에는 친명계의 핵심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만났다. 지난달 30일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통합하는 행보를 잘 보여주고 있고 앞으로도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호응했다고 한다.

"퍼스트 펭귄이 되겠다"며 조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도 '규제와의 전쟁'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대선 행보를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14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차바이오 컴플렉스 난임트레이닝 센터를 찾았다. 저출생 대책으로 난임 치료 지원과 규제 철폐를 약속했다. 

이처럼 야권 대권 주자들의 색깔 있는 움직임과 달리 여당 국힘 대선 후보들의 움직은은 잔잔하기만 하다. 여당의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은 일부 현안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만 움직이는 분위기다. 

김 장관과 홍 시장이 지난 3일과 12일 각각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오 시장과 원 전 장관은 12일 국회를 찾는 다소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여권 유력 대선 주자들은 '몸풀기' 정도를 하고 있다. 오 시장은 '87체제 극복을 위한 지방분권 개헌 토론회' 참석, 원 전 장관은 '윤 대통령 복귀 주장 기자회견'을 위해 국회를 찾았다. 

[서울=뉴스핌] 문재인(왼쪽 첫번째) 전 대통령과 이재명(오른쪽 첫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월 30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2025.01.30. photo@newspim.com

이들의 소극적인 행보는 윤 대통령의 정치적 존재감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직 대통령'이 엄연히 있는 상황에서 조기 대선 출마 선언은 '왕권시대에 반역'처럼 낙인이 찍힐 수 있다. 현재 국민의힘 여권에서는 '조기 대선'은 사실상 금기어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7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조기 대선 관련 질문에 "저희들이 선거 준비를 할 수는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국민 지지세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야권 잠룡들에게는 적지 않은 고민거리다. 야당과의 대권 경쟁에 앞서 당내 경선을 뚫어야 한다. 현재 당내 주류의 지지를 감안했을 때는 여전한 윤 대통령의 존재감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입장이다.  

머리로는 '대통령과의 거리두기'를 외우면서도 부산과 대구, 광주 등 전국을 돌며 윤 대통령 탄핵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save korea(세이브 코리아)' 집회에 여당 의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기도 하다. '중도 표심'은 당내 경선 이후의 문제다.

'윤석열 딜레마'에서 유일하게 자유로운 대선 주자는 한동훈 전 대표다. 당대표 시절 윤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던 한 전 대표는 사퇴 이후 잠행을 이어오고 있다. 한 전 대표는 오는 26일 '국민이 먼저입니다' 책 출간과 함께 정치복귀 선언을 하고 북콘서트 등으로 대선 보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13일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에 자리하고 있다. 2025.02.13 photo@newspim.com

righ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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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내 영어 이름은 제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김 여사는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림막 설치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또한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지 않았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고,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며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호텔을 드나들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부유하게 자랐는데 손님을 접대했단 의혹을 받았다. 쥴리란 이름을 사용한 적도 없는데 이 일로 병이나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도 "쥴리의 '쥴'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니홈피나 채팅방에선 '제니'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은 그렇게 불렀다"고 부연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 김 여사가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으나, 이날 김 여사가 법정에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안 전 회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유흥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1997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 주점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hong90@newspim.com 2026-05-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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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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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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