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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사람 모이는 농촌 조성' 367억원 투입

기사입력 : 2025년02월17일 23:32

최종수정 : 2025년02월17일 23:32

농촌공간 정비·계획도시 건설·시가지 도시재생·창의적 공공건축물 건립 '초점'
윤경희 군수 "인구유입 선결조건은 안정적 정주환경"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산소카페 도시' 경북 청송군이 '자연과 공간이 어우러지는 살고 싶은 농촌공간 구축'을 목표로 36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컨셉은 '사람이 모이는 농촌 조성'이다.

이를위해 청송군이 설정한 전략은 △체계적인 농촌공간 정비 및 살고 싶은 농촌마을 조성 △쾌적하고 계획적인 도시건설 △낙후된 시가지의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발전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공공디자인 구현과 공공건축물 건립 등 4가지이다.

경북 청송군이 '자연과 공간이 어우러지는 살고 싶은 농촌공간 구축'을 목표로 36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사진은 2024년 공모 선정된 농촌협약사업.[사진=청송군] 2025.02.17 nulcheon@newspim.com

청송군은 이를 통해 안정적인 정주환경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공간 정비로 '살고 싶은 청송'을 조성하며, 계획적인 도시건설과 창의적인 도시재생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청송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올해 말 완료될 예정이다.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해 12월 착공한 청송읍 행정문화센터가 연말에 준공되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청송읍이 경쟁력 있는 농촌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농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농촌협약 사업'은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해 농식품부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농식품부와 청송군이 협약을 통해 지역이 스스로 수립한 발전 방향에 따라 투자를 집중하는 사업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383억 원이 투입된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하속1리, 신점1리, 거대리, 천천1리)'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마을회관 리모델링, 담장 정비, 슬레이트 지붕 철거, 주민역량 강화 교육 등이 포함되며, 지역 특성에 맞는 마을만들기 사업(각산리, 송강1·2리, 고와리, 장전2리)도 추진해 안전한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 2023년부터 추진 중인 '덕리지구 농촌공간사업'도 원활하게 진행 중이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농촌협약',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등 각종 농촌개발사업과 연계해 정주서비스 개선과 '살고 싶은 농촌 마을 조성'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청송군 안덕면 소재지 전경.[사진=청송군] 2025.02.17 nulcheon@newspim.com

쾌적하고 계획적인 도시건설을 위한 도시계획도로 정비도 순항 중이다.

지난 2023년 공모에 선정된 '현서‧안덕면 전선지중화사업'은 현재 설계 마무리 단계로,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서면과 안덕면 소재지(L=2.2km)의 전선(통신선)을 지중화하여 쾌적한 도시 미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낙후된 시가지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한 도시재생 사업으로 '진보진안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청송금곡지구 도시재생인정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경북 청송군 진보면 진안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사진=청송군]2025.02.17 nulcheon@newspim.com

지난해 11월 착공한 진보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내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며, 진보면 소재지의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한 진보로 전선지중화사업(L=2.3km)도 올해 상반기 완료 예정이다.

앞서 청송군은 지난해 청송읍 중앙로와 청송시장 앞 월막교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불법 주차로 인한 교통불편을 해소했다.

또 진보면 우회도로 사거리(국도34호선)에도 원활한 교통흐름과 신호대기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해 회전교차로를 올해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청송금곡지구 도시재생인정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5080 청춘삶터' 복합센터도 8월 준공 예정으로 세대 간의 사회통합과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해 지역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군의 가장 큰 문제였던 청년 주거이탈을 해소하고,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정주환경 제공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도 추진 중이다.

청송읍 월막리에 조성되는 총 44세대 규모의 '청년빌리지'는 올해 말 준공 예정이며, 진보면 진안리에 조성 예정인 여성 교도관과 청년들을 위한 100세대 규모의 '진보면 공공임대주택'도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윤경희 경북 청송군수[사진=청송군]2025.02.17 nulcheon@newspim.com

청송군은 주거 안정화를 통해 청년 생활 인구를 확보하고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공공임대주택사업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청송읍 현비암 일대에는 경관조명을 갖춘 산책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새로운 인구를 유입하고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정주환경과 충분한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난개발을 방지하고 청송의 자연과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살고 싶은 청송군을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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